5월 생산·투자 나란히 마이너스…소비 석달째 반등 실패(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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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산업생산이 의약품 생산 감소 영향으로 두 달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소비는 보합세를 나타내며 석 달째 반등에 실패했고 현재와 향후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는 하락 전환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1.1% 감소했다.
지난 3월과 4월 2개월 연속 감소한 데 이어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첫 집행된 지난달에도 제자리걸음하면서 석 달째 반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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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산업생산이 의약품 생산 감소 영향으로 두 달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소비는 보합세를 나타내며 석 달째 반등에 실패했고 현재와 향후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는 하락 전환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1.1%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전달(-0.8%)에 이어 두 달째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졌다. 지난 1월(-1.6%) 이후 4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다.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광공업, 건설업,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줄었다. 광공업 중 1차금속(1.5%)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의약품(-10.4%), 금속가공(-6.9%)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2.9%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0.4% 증가했고 평균가동률은 71.7%로 전월 대비 2.1%포인트 하락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2%), 의복 등 준내구재(0.7%)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화장품 등 비내구재(-0.7%)에서 판매가 줄었다.
지난 3월과 4월 2개월 연속 감소한 데 이어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첫 집행된 지난달에도 제자리걸음하면서 석 달째 반등에 실패했다.
최창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1차 추경 집행액의 대부분이 재해 복구나 투자 성격의 목적에 있다 보니 공공행정에는 반영이 되지 않았다"면서 "추후 공공행정 외 다른 영역에서 반영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매업태별로는 1년 전보다 승용차·연료소매점(6.5%)에서 판매가 증가했으나 면세점(-17.7%), 슈퍼마켓·잡화점(-2.9%)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4.7%나 쪼그라들었다. 지난 3월(-0.5%)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세다.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0.1%)에서 투자가 늘었으나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6.9%)에서 줄었다.
건설업 생산을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건축(-4.6%)과 토목(-2.0%)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3.9%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등 건축(20.7%)에서 수주가 늘었으나 발전·통신 등 토목(-62.4%)에서 수주가 줄어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5로 전월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9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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