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방해 혐의 재판행

윤상문 2025. 6. 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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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지난달 30일
강원개발공사 직원을 통해 입찰 가격 등
미공개 정보를 KH그룹에 알려준 혐의로
최 전 지사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앞서 2021년 KH그룹은 공개 입찰을 통해
강원도의 알펜시아 리조트를
7천 115억 원에 낙찰받았는데,
검찰은 최 전 지사와 KH그룹이 사전에 공모해 입찰정보를 주고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 전 지사는 2023년 7월 검찰 조사 당시
언론에 "알펜시아 리조트를 매각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있었고, 열심히 노력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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