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복지장관 지명된 정은경 "소통·협력으로 의정갈등 신속해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 방역'의 주역이었던 정은경(60) 전 질병관리청장이 이재명 새 정부 첫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앞서 지난 23일 단행된 11개 부처 장관 인선 직전에, 복지부 장관으로 유력했던 정 후보자의 배우자 주식 투자 논란이 언론을 통해 불거지면서 당시 인선에서 빠져 '정 후보자는 장관 후보군에서 제외됐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창재 기자]
|
|
| ▲ 정은경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사진은 정 전 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지난 5월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 ⓒ 이정민 |
앞서 지난 23일 단행된 11개 부처 장관 인선 직전에, 복지부 장관으로 유력했던 정 후보자의 배우자 주식 투자 논란이 언론을 통해 불거지면서 당시 인선에서 빠져 '정 후보자는 장관 후보군에서 제외됐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이후 다양한 후보군들이 거론됐지만, 결국 29일 단행된 인사에서 정 후보자가 복지부 장관으로 이름이 불렸다.
이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이메일로 전달한 소감문을 통해 "새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난해부터 의료개혁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큰 고통을 감내해주셨다"고 운을 뗐다.
또한 정 후보자는 "저출생·고령화 위기가 급격히 진행되고,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국민의 복지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다"고 지적하고는 "제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모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생애주기별 소득보장체계를 확립하고,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겠다"면서 "또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 같이 돌보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복지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8년 만에 의사 출신으로 복지부 장관 후보에 오른 정 후보자는 윤석열 전 정부 때인 2024년 2월 의과대학 정원 2천 명 증원으로 촉발되어 현재까지 해결되지 못한 의정갈등과 관련된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정 후보자는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체계를 만들겠다"면서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으로 의정갈등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해 모든 분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등 국민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된 의료개혁을 추진해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겠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정 후보자는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보건학 석사,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외에도 그는 "미래를 준비하는 보건복지체계 구축에도 힘쓰겠다", "심각한 저출생 추세를 반전하고, 초고령사회 시대에 사회경제적 적응력을 강화하겠다",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바이오헬스 산업도 적극 육성하겠다"는 큰 방향과 목표를 내놨다.
아울러 문재인 전 정부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지휘한 자타공인 방역 전문가인 정 후보자는 "그동안 질병관리청장으로서 코로나19 대응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 전문가, 현장, 국민들의 목소리를 항상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정책을 검토하고 준비하겠다"고 '소통'을 강조했다.
끝으로 정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성실하게 준비하며, 청문회에서 보다 상세히 말씀드리겠다"면서 배우자 주식 투자 논란을 정면 돌파할 의지를 전했다.
한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이 대통령이 대통령실 수석 2명을 임명하고, 6개 부처 장관을 지명하는 발표를 하면서 기자들로터 '정은경 청장은 배우자 주식 투자 논란에 휘말리면서 후보군에 제외됐다는 보도'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강 비서실장은 "후보자 및 가족 신상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 문제를 포함해서 여러 가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아마 청문회를 지켜보시면 많은 부분에 국민들이 납득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풍 참사 30주기 "사회적 애도 미흡했고 참사는 반복됐다"
- 민정수석에 봉욱... 정성호 법무, 윤호중 행안, 정은경 보건 등 6개 부처 장관 지명
- 산소통 멘 채 읽어본 수사기록, 공무원들 행태에 분노가 치솟았다
- 수 십 번 낙방 끝에 KBS PD 됐지만... 결국 퇴사했습니다
- 나 마리, 아마도 양경자, 대구에서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 야구 보다가 눈물 훌쩍, 고개 들어 남편을 봤더니
- "점점 대범해지는 청소년 범죄, 처벌보다 관심이 훨씬 중요"
- 법무차관 '非특수통' 이진수…국토1차관 '부동산 개혁' 이상경
- 축구경기장 등 곳곳에서 '미얀마 봄혁명' 세 손가락 들어
- 국힘 "투기꾼 잡겠다고 실수요자에 수류탄" 연일 맹비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