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강동점, 도심형 전략 통했다…빅데이터가 입증

자료에 따르면, 이케아 강동점은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반짝하고 마는 ‘오픈 효과’를 이겨내고 꾸준히 많은 방문객을 불러 모으고 있었다.
로플랫이 이케아 강동점 오픈일인 4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강동점은 전체 이케아 지점 중 총방문자 수와 일평균 방문자 수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주말 방문객 수 비율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이전에 문을 연 이케아 매장은 주말 방문객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강동점은 평일에도 방문자 수가 많아 주말과 평일 방문객 수 차이가 타 지점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 예를 들어 강동점은 평일 대비 주말 방문객이 1.8배 많은 반면, 고양점은 2.2배, 광명점 2.4배, 기흥점은 2.8배 더 많았다. 이 수치는 강동점이 다른 이케아 지점보다 평일 방문객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강동점이 도심 속에 있어 평일에도 가볍게 찾을 수 있는 일상형 장소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로 해석 가능하다. 오픈 초기 급증했던 강동점 방문자 수는 5월 후반으로 갈수록 일정 부분 안정화 하향 추세를 보였지만 , 여전히 타 지점 대비 높은 방문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케아 강동점이 입점한 ‘아이파크더리버몰’ 전체 방문객의 77.1%가 이케아 강동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복합몰에 입점한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 방문객(40.9%)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로플랫 관계자는 “아이파크더리버몰 방문의 주요 목적이 이케아임을 방증하는 데이터”라며 “강동점 오픈이 단순한 매장 유입을 넘어 복합몰 전체의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로플랫 어떤 회사?
로플랫은 오프라인 공간 데이터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업이다. 창업자는 구자형 대표. 휴대폰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특정 장소의 방문객 수, 방문 패턴, 주거지 분포 등을 분석한다. 개인 민감 정보는 익명화되고 비식별 처리돼 사용된다.
로플랫은 이런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상권 분석, 유동 인구 파악, 특정 매장의 고객 특성 분석 등을 제공한다. 이번 이케아 강동점 분석 자료 또한 로플랫의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이케아 방문객의 실제 이동 패턴과 거주 지역 등을 파악했다.
구자형 대표는 “이번 분석을 통해 해당 지역에 이케아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컸음을 시사하며 이케아의 새로운 시장 확장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며 “이런 데이터는 기업이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효과를 검증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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