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년대 최고 수익률 ‘목전’…상반기 27%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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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년 반 만에 3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2000년대 들어 최고 수익률 기록을 눈앞에 두게 됐다.
역대 코스피 상반기 수익률을 살펴보면 지난 1999년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고, 2000년대 들어서는 최고 기록이다.
앞서 1999년 코스피는 IT 투자 열풍에 직전 연도(1998년) 말 562.46에서 이듬해 6월 883으로 57% 급등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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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위험종목, 작년 대비 67% 급증…경고종목도 ↑

코스피가 3년 반 만에 3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2000년대 들어 최고 수익률 기록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하지만 투자위험종목이 급증하는 등 과열 경고등이 함께 켜지고 단기 조정이 예상된다는 시선도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2포인트(0.77%) 내린 3055.9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2399.49) 대비 27.36% 오른 수준인 동시에 지난해 상반기 상승률(5.4%)을 5배 이상 웃돈다.
역대 코스피 상반기 수익률을 살펴보면 지난 1999년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고, 2000년대 들어서는 최고 기록이다.
앞서 1999년 코스피는 IT 투자 열풍에 직전 연도(1998년) 말 562.46에서 이듬해 6월 883으로 57% 급등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1999년 다음으로 높은 수익률은 모두 1980년대에 기록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코스피 상승률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가 지속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낮은 주주환원과 투자자보다 지배주주 이해관계가 우선시되는 기업 지배구조 등에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본격화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거래일은 하루 남아있다. 이날 2.95%포인트가 넘는 급락장이 연출되지 않으면 2000년 이후 최고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2.95% 이상 급락해도 2009년(23.6%) 이후 16년 만에 최고 기록을 쓰게 된다.
다만 국내 증시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과열 신호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올해(1월 2일~6월 26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시장경보제도상 최고 단계인 투자위험종목 지정 건수는 10건으로 작년 상반기(6건) 대비 67% 늘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 건수는 총 175건으로 지난해 상반기(113건) 대비 55%, 투자주의종목 지정 건수는 1176건으로 작년 상반기(929건) 대비 27% 증가했다.
시장경보제도는 소수 계좌에 매매가 집중되거나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거래소가 투자위험을 고지하는 제도로,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3단계로 구분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향후 관세, 정치적 일정을 앞둔 노이즈로 차익실현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며 “정책 모멘텀 관련 업종은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 시 매수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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