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내 어린이 놀이터 위로 44m 크레인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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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위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공중에 드러내 보인채 쓰러져 있습니다.
재활용 처리장 지붕 위를 덮쳤습니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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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다친 사람 없어
사고 원인 놓고 공방
오늘(27) 오전 속초의 한 아파트에서
조경용 소나무를 옮기던 크레인이
놀이터 위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때마침 놀이터에 아무도 없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이아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60톤 규모 크레인이 바닥을
공중에 드러내 보인채 쓰러져 있습니다.
크레인에 묶인 소나무는
재활용 처리장 지붕 위를 덮쳤습니다.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아파트 조경에 쓰일 소나무를 옮기던 크레인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아라 기자]
"44미터 길이의 크레인이 놀이터 위에 쓰러져
있습니다. 놀이터 시설물도 부서진 모습입니
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아파트 주민]
"이게 큰 사고죠. 사람만 안 다친거지 큰 사고지 이게"
소나무 이식 공사는 아파트의 하청을 받은
조경업체에서 진행했습니다.
크레인 운전기사는 "소나무에 무게에 맞는
규모가 더 큰 크레인을 썼어야 했다"며,
"무리한 공사를 진행하다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합니다.
또, 현장에 배치했어야 할 안전관리자도,
신호수도 없었다는 게 운전자의 주장입니다.
[크레인 운전 기사]
"(안전)관리자는 없었죠. 신호수를 배치하고 안
전하게 사람들 통제도 하고 이런 펜스 같은 것
도 다 쳐야되거든요 사실. 이런게 없이. 아무래
도 위험하게 작업을 했죠.
<작업지시서대로는 진행이 됐나요?>
아니요. 지시서도 받은 게 없어요."
하청받은 조경업체 측은 작업계획서 대로
안전관리자와 신호수를 현장에 배치했다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이틀 전 작성됐다고 표기된
작업계획서와 양중계획, 즉 크레인 규격 등
작업 조건 검토 서류를 보내왔습니다.
[하청 조경업체 관계자]
<(사고 당시)안전 관리자가 있었나요?>
"다 있었습니다. 안전관리자도 있고 담당도 다 나와있었고, 작업계획서도 다 제출하고 했었죠."
하청업체와 크레인 기사 측의
상반된 주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고 책임 소재 판단은 경찰 조사에 따라
결론지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최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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