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실의 '영화 속의 클래식 산책', 책으로도 만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에서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은실 작가가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연재해 온 '영화 속의 클래식 산책'(도서출판 북마크)을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은 작가가 그동안 써왔던 '정은실의 영화 속 클래식' 연재 글을 엮었다.
이어 "바야흐로 클래식이 절실한 시대에 살다보니 영화와 클래식 음악을 한 꿰미로 글을 쓴 사람도 많다"며 "그러나 정은실 작가만큼 클래식에 쉽게 접근한 이는 드물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은실 작가가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연재해 온 '영화 속의 클래식 산책'(도서출판 북마크)을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은 작가가 그동안 써왔던 '정은실의 영화 속 클래식' 연재 글을 엮었다. 이 글은 뉴욕에서 발행되는 <뉴욕일보>, 국내에서는 <헤드라인제주>(정은실의 알고 듣는 클래식)에서 연재돼 왔다.
영화 속 클래식 음악을 한편 한편 소개하며, 각 편마다 끝에 큐알(QR) 코드를 달아 놓았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소개되는 클래식이 담긴 영화는 '러브스토리'의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3번 A장조'를 시작으로 '7년만의 외출', '왕의 연설', '잉글리시 페이션트', '쇼생크 탈출', '퐁네프의 연인들' '죽은 시인의 사회', '인생은 아름다워', '허공에의 질주', '맨해튼', '사랑의 블랙홀', '세븐', '플래툰' 등이다.
황미광 미동부 한인문인협회 회장(문학박사)은 축사를 통해 "사는 게 어수선한 세상일수록 고전의 자리가 더 돋보인다"고 전제하면서, "애정 영화, 전쟁 영화, 심지어 폭력물에서도 절묘한 타임에 클래식 음악이 등장하며 감정의 줄을 당기는데 공헌한다"며 클래식 음악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바야흐로 클래식이 절실한 시대에 살다보니 영화와 클래식 음악을 한 꿰미로 글을 쓴 사람도 많다"며 "그러나 정은실 작가만큼 클래식에 쉽게 접근한 이는 드물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책이 클래식이란 이름에 걸맞게 오랜 시간 사랑을 받는 이 분야의 고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작가는 책 프로롤그를 통해 "2019년의 첫날, 존스 비치(Jones Beach)에서 스스로 다짐했던 기억이 새롭다"며 "올해부턴 크로노스의 시간이 아닌 카이로스의 시간을 살겠노라고, 이제 우리는 계절을 두 번 보내고 한 해의 접힌 허리에 와 있다"는 말로 운을 뗐다.
또 "그동안 써왔던 정은실의 '영화 속 클래식 50여 편'을 한 편씩 정리하면서 많은 상념에 잠겨본다"며 "영화를 보면서 울기도 했고, 항상 듣는 음악이었지만 막상 영화를 보면서 들었을 때의 특별한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고 피력했다.
"더욱이 꼭꼭 숨겨져 있는 클래식 음악을 영화 안에서 찾았을 때의 기쁨과 음악이 적재적소에 깔려 있음을 스스로 깨달았을 때의 환희는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경이로움이었다"고도 했다.

이어 "영화 한 편을 보면서도 다른 눈으로 새롭게 보려고 노력하다 보니 잠깐 스치는 1분짜리 장면에도 감독의 의도가 엿보였고, 평소에 익히 들었던 클래식 소품도 영화 속에서 보석처럼 반짝임을 보았다"며 "이제 부끄럽고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그러나 한편 설렘과 기쁨이 함께한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책 한 권을 내어놓는다"고 발간 소감을 전했다.
또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려고 애썼고 누구나가 느끼는 감정이 아닌 나만의 색깔과 형상으로 독자들에게 알려지기를 원했다"며 "더러는 프로페셔널 영화평론가나 음악인들의 그것과 많이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작가는 서울 출생으로, 1986년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뉴욕에서 생활하고 있고, 2005년 문학저널 수필로 등단했다. 2015년에는 음악에세이 '클래식과 에세이의 만남'을 출간하기도 했다. 현재 뉴욕일보 칼럼리스트, 뉴욕문인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Copyright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은실의 알고듣는 클래식](38) 차이코프스키의 사계 중 10월, 가을의 노래(op.37b) - 헤드라인제주
- [정은실의 알고듣는 클래식](37) 말러의 교향곡 1번, 타이탄(Titan) - 헤드라인제주
- [정은실의 알고듣는 클래식](36)가브리엘 포레의 무언가 3번 - 헤드라인제주
- [정은실의 알고듣는 클래식](35) 헨델의 수상음악 2번 D 장조 중 알레그로 - 헤드라인제주
- [정은실의 알고듣는 클래식](34) 막스 부르흐의 콜 니드라이 (Kol Nidrei, Op47) - 헤드라인제주
- [정은실의 알고듣는 클래식](33)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K364) - 헤드라인제주
- [정은실의 알고듣는 클래식](31) 보로딘의 현악4중주 2번 3악장 '녹턴(Nocturne)' - 헤드라인제주
- [정은실의 알고듣는 클래식](30)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 헤드라인제주
- [정은실의 알고듣는 클래식](32) 비제의 아를의 여인 제2모음곡 중 '미뉴에트' -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