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정신적 학대' 혐의로 PSG 고소 '873억 임금 체불 건과 별개'

김희준 기자 2025. 6. 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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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전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과 전쟁도 불사한다.

27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음바페가 PSG를 '정신적 학대(Moral Harassment)' 혐의로 고소했다고 파리 검찰이 목요일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파리 검찰은 음바페가 PSG에서 당한 '로프팅(Lofting)'과 관련해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는데, 로프팅은 프랑스에서 스포츠, 행정, 징계 등을 이유로 선수를 1군에서 격리하거나 제외하는 관행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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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전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과 전쟁도 불사한다.


27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음바페가 PSG를 '정신적 학대(Moral Harassment)' 혐의로 고소했다고 파리 검찰이 목요일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2023-2024시즌 음바페가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 팀에 받은 대우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됐다. 파리 검찰은 음바페가 PSG에서 당한 '로프팅(Lofting)'과 관련해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는데, 로프팅은 프랑스에서 스포츠, 행정, 징계 등을 이유로 선수를 1군에서 격리하거나 제외하는 관행을 일컫는다.


실제로 PSG는 음바페를 2023-2024시즌 시작 전 한동안 음바페를 1군 훈련에서 배제시켰다. PSG는 음바페가 2023년 6월 계약 연장을 하지 않으리라는 의사를 통보하고 당해 7월까지 유효했던 1년 연장 조항도 발동하지 않았다. 그러자 PSG는 일본·한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음바페를 제외한 데 이어 해당 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을 앞두고 1군 훈련에서도 음바페를 제외시켰다.


음바페와 PSG의 갈등은 오래 가지 않았다. 8월 중순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과 이적 계약을 체결하면서 PSG는 음바페가 필요해졌고, 음바페는 1군 훈련에 복귀해 성실한 태도로 팀에 대한 예우를 다했다. 그리고 PSG에 리그앙,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를 안기고 지난해 6월 자유계약으로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킬리안 음바페(당시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레알 이적 후 음바페는 PSG에 대한 공세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PSG가 4월부터 6월까지 5,500만 유로(약 873억 원) 상당의 임금과 보너스를 지불하지 않았다며 대리인을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과 프랑스 프로축구리그 법률 부서에 임금 체불 문제를 신고했다. PSG는 음바페가 자유계약으로 떠나는 조건으로 임금의 일부를 포기하는 약속을 했다며 자신들이 임금을 지불하지 않은 건 정당한 사유가 있음을 주장했다.


이번에는 PSG를 정신적 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음바페의 법무팀은 올해 4월 2023-2024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가 음바페에게 한 대우는 부당한 괴롭힘이라며 관련한 조치를 취할 거라 이야기한 바 있다. 이번 고소는 법무팀의 발언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일로 여겨진다. 음바페와 PSG의 관계는 이미 파국으로 치달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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