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실수? 대륙의 대박…샤오미 신차, 3분 만에 20만대 팔렸다

전기차 사업에 진출한 중국 빅테크 샤오미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SUV) 'YU7’가 출시 3분 만에 사전 주문 20만 건을 돌파했다. 자율주행 인명사고 등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도 이른바 ‘대륙의 실수’를 향한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 26일 밤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YU7이 사전 주문 시작 3분 만에 예약 20만 건, 1시간 만에 28만 9000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계약금 결제를 완료한 고객들 기준이다. 첫 전기차인 ‘SU7’이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9개월 동안 13만 대가 팔렸다는 걸 고려하면 샤오미 신차에 쏠린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다.
SU7부터 이어진 ‘가성비 전기차’ 이미지도 그대로 가져갔다. 판매가는 기본형이 25만3500위안(약 4800만원)으로 중국 내 테슬라 모델 Y의 기본형(26만3000위안)보다 1만 위안 정도 싸다.

출시 전 가장 큰 악재로 꼽혀온 안전성 논란도 벗어난 모양새다. 샤오미는 지난 3월 중국 안후이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중이던 SU7이 낸 충돌 사고로 주문량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탑승자 3명이 불이 난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는데, 유족들은 “문이 열리지 않아 탈출할 수 없었다”며 차체 결함을 주장했다. 이후 3개월 만에 허난성에서도 SU7이 연쇄 추돌 사고를 내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샤오미를 이끄는 레이쥔(雷軍) 회장은 이를 의식한 듯,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서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샤오미는 자율주행 분야에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면서 “안전은 샤오미의 기반이자 모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이도성 특파원 lee.dos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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