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 "임성근·조병노 구명로비 의혹 수사자료 확보"

정초하 2025. 6. 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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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이 채해병 사망사건, 세관 마약수사 사건에서의 수사외압 및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조병노 경무관 등의 수사자료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특검팀은 27일 오전 "어제(26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특검법 상 수사대상인 임성근, 조병노 등에 대한 구명로비 사건 관련 자료를 이첩받았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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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로부터 이첩" 27일 공지...임성근 중복 수사 질문엔 "채해병 특검팀과 조율 예정"

[정초하 기자]

 김건희(파면된 대통령 윤석열의 부인)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이 26일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이 채해병 사망사건, 세관 마약수사 사건에서의 수사외압 및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조병노 경무관 등의 수사자료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특검팀은 27일 오전 "어제(26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특검법 상 수사대상인 임성근, 조병노 등에 대한 구명로비 사건 관련 자료를 이첩받았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수사자료에 대해서는 확인시켜드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임 전 사단장과 조 경무관은 각각 채해병 사망사건 및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핵심 피의자다. 두 사람은 김건희(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부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가 구명을 로비했다는 대상으로 지목돼 특검의 수사대상에 올라 있다.

둘 중 임 전 사단장의 경우엔 채해병 특검팀과 수사 범위가 겹친다. 민중기 특검은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며 '채해병 특검팀과 수사 범위를 조율했냐'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아직 조율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중첩되는 부분이 있으면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해병 특검팀 이명현 특검은 전날(26일) 같은 질문에 "수사를 그쪽(김건희 특검팀)에서 할 수도, 우리쪽에서 할 수도 있으니 중복수사는 아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민 특검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김건희 측이 비공개 소환을 요구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김건희에 대한) 출석을 (아직) 요구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직전 출근한 박상진 특검보 역시 같은 질문에 "논의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건희 측은 27일 최지우 변호사를 통한 입장문을 내고 "비공개 소환 요청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김건희 여사는 특검의 정당한 소환 요청에 대해서 성실히 응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특검에서 소환 요청이 오는 경우 특검과 일시, 장소 등을 협의하여 소환에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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