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출석 D-1... 막무가내 윤석열 "지하로 갈 테니 문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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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의 내란 특검 출석을 하루 앞둔 27일, 양쪽은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고 있다.
윤씨 쪽은 내일(28일) 일단 지하주차장으로 갈 테니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특검의 허용 불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윤씨 쪽은 언론에는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밝혔는데, 특검에는 따로 '오전 10시 출석', '지하주차장으로의 출입' 등 두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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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식,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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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7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 ⓒ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씨 법률대리인단 관계자는 27일 오전 <오마이뉴스>에 "특검과 출입 방식에 대해 협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일단 28일 오전 10시 (서울고등검찰청) 지하주차장으로 가겠다"라고 밝혔다. 윤씨 쪽은 또한 취재진에게 "내일 특검 대면조사에 김홍일, 송진호 변호사 두 분이 입회한다"고 알렸다.
앞서 25일 밤 법원이 내란 특검의 윤씨 체포영장 청구를 기각한 뒤, 특검은 윤씨 쪽에 28일 오전 9시에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윤씨 쪽은 언론에는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밝혔는데, 특검에는 따로 '오전 10시 출석', '지하주차장으로의 출입' 등 두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특검은 건강상의 이유를 제시한 '오전 10시 출석'만 받아들이고, 지하주차장 출입 요구는 거부했다. 이에 윤씨 쪽은 전날(26일) 오후 3시 30분 "지하주차장으로의 출입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특검 출석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특검에 보냈다. 여기에 특검은 의견서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며 허용 불가 방침을 강조하며 맞섰다.
이런 상황에서, 윤씨 쪽이 내일 서울고검 지하주차장으로 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문을 열어달라는 윤씨와 문을 열지 않겠다는 특검 간의 대치가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내란 특검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현관 출입) 원칙을 지킬 수밖에 없다. 원칙이 무너지면 다른 특검들도 어느 누구도 소환할 수 없다"면서 "내란의 피해자는 국민이다. 피해자의 알권리가 있고, 피해자 인권도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모든 전직 대통령들은 (검찰청) 현관으로 들어가 현관으로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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