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 9개월 만에 선발 복귀' 맨시티, 유벤투스와 빅 매치에서 압도적인 저력으로 승리! '힘의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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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빅 클럽이라고 하기에는 격이 달랐다.
맨시티와 유벤투스는 앞서 아시아와 아프리카팀 상대로 나란히 쉬운 승리를 달리고 있었다.
두 경기 합쳐 맨시티는 8득점 0실점, 유벤투스는 9득점 1실점을 올렸기 때문에 골득실도 +8로 똑같았다.
유벤투스는 실점 직후 거푸 득점기회를 잡았고 전반 11분 맨시티 1차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비스를 가로채 퇸 쾨프메이너르스가 바로 차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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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같은 빅 클럽이라고 하기에는 격이 달랐다.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를 되찾은 맨체스터시티가 유벤투스를 일방적으로 압도하며 승리를 따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G조 3차전을 가진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5-2로 대파했다.
3전 전승을 달린 맨시티가 조 1위를 차지했고, 유벤투스는 2승 1패로 조 2위에 오르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조 3위 알아인(UAE), 조 4위 위다드카사블랑카(모로코)는 탈락했다.
맨시티와 유벤투스는 앞서 아시아와 아프리카팀 상대로 나란히 쉬운 승리를 달리고 있었다. 두 경기 합쳐 맨시티는 8득점 0실점, 유벤투스는 9득점 1실점을 올렸기 때문에 골득실도 +8로 똑같았다. 간접 경험에서는 비슷한 위력처럼 보인만큼 맞대결을 통해 조 최강을 가릴 차례였다.
그러나 두 팀의 개인역량과 전술 완성도 모두차이가 많이 났다. 초반부터 맨시티가 두들겼다. 전반 9분 라얀 아이트누리가 스루패스로 어시스트를 하면서 영입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팀이 요구하는 '인버티드 풀백' 임무를 잘 수행했고, 제레미 도쿠가 한 명 제치고 침착하게 차 넣어 선제골이 됐다.
유벤투스는 실점 직후 거푸 득점기회를 잡았고 전반 11분 맨시티 1차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비스를 가로채 퇸 쾨프메이너르스가 바로 차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동점은 오래 가지 않았다. 전반 26분 유벤투스 수비수 피에르 칼룰루가 상대 땅볼 크로스를 막으려다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
이후 맨시티의 끝없는 공격을 미켈레 디그레고리오 골키퍼가 겨우 쳐내는 양상이 이어졌다. 후반 7분 결국 점수차가 벌어졌다. 티자니 레인더르스의 스루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 누네스가 수비 배후로 파고든 뒤 컷백 상황에서 중앙으로 공을 내줬다. 엘링 홀란이 마무리했다.


경기 막판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후반 24분 홀란의 스루 패스를 받은 사비뉴가 옆으로 내준 뒤 필 포든이 마무리했다. 후반 30분 세트피스 공격 후 공이 뒤로 흘러나오자 사비뉴가 중거리 슛으로 집어 넣었다. 유벤투스가 후반 39분 이번 대회 최고 선수 케난 일디즈의 스루패스를 받아 두샨 블라호비치가 모처럼 마무리했다. 그러나 추격하기엔 차이가 너무 벌어져 있었다.
맨시티는 지난해 9월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던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가 오랜만에 선발 복귀해 중심을 잡고, 영입생 레인더르스 아이트누리가 고루 득점 장면에 기여하는 등 합이 잘 맞는 모습이었다. 같은 유럽 강팀간의 대결인데도 점유율에서 76.3%나 됐고 슛 횟수가 24회 대 5회일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모습만 따지면 맨시티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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