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첨단산업과 스마트 교통이 결합된 미래형 남양주왕숙 신도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우리금융 등 앵커기업 유치 확정
주거·일자리 다 갖춘 완결형 도시
4개 블록 2177가구 내달에 본청약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인 남양주왕숙 신도시가 첫 마을 본청약, 앵커기업 유치 등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311만평(1029만㎡)에 달하는 왕숙지구에는 향후 6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본격적인 주택 공급의 시작을 알리는 첫 마을 4개 블록(A1, A2, B1, B2) 2000여 가구 본청약이 오는 7월 개시된다. 11월에는 2개 블록(A24, B17) 892가구 공급도 예정돼 있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우리금융그룹의 미래형 통합정보기술 IT센터와 카카오 디지털허브(가칭) 데이터센터 등 앵커기업 유치도 확정됐다.
수도권 교통허브 도시로 개발
남양주왕숙 신도시는 주거와 일자리를 동시에 확보한 완결형 도시 모습을 하나씩 갖춰나가고 있다. 왕숙 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교통허브 도시로 개발된다. GTX-B 노선 왕숙역(가칭)에는 경춘선과 지하철 9호선이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이 형성된다. 주요 교통망이 갖춰지면 서울 용산까지 20분 이내, 여의도까지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로망도 개선된다. 국도47호선 6.4km 구간은 지중화하고, 국도 46호선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 신도시 개발로 증가하는 교통량을 흡수하고 혼잡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남양주왕숙 신도시 첫마을 4개 블록(A1, A2, B1, B2)은 총 2177가구로 오는 7월 본청약에 들어가 2028년 하반기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4개 블록은 지구 북측 진접 지구와 인접해 있어 향후 4호선과 9호선 연장선이 교차하는 풍양역이 개통되면 광역교통 수혜가 기대된다. 여기에 지구 중심을 흐르는 왕숙천과 연계된 수변공원과 총 4.5km 길이의 선형공원도 인근에 조성된다. 주변에 교육·편의시설도 계획돼 있어 입주와 동시에 안정적인 생활 기반이 갖춰질 전망이다.
A1 블록(629가구)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 단일형으로 공급된다.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을 기준 면적의 3배 이상 확장하고 단지 중앙에 넓은 마당을 배치해 커뮤니티 기능을 강조했다.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되는 A2 블록(401가구)은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등 종합돌봄시설이 집중된 육아친화형 단지로 조성된다. B1(560가구)과 B2(587가구) 블록은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민간참여사업으로 74㎡와 84㎡가 혼합된 국민 평형으로 공급된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보행축을 통해 외부 커뮤니티 공간과의 연결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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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생태계 갖춘 자족도시 조성
남양주왕숙 신도시는 첨단산업 생태계를 갖춘 자족도시 조성을 목표로 핵심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왕숙 신도시 내에는 120만㎡ 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추진 중으로 이미 우리금융그룹과 카카오 등 대기업이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시설과 데이터 센터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LH는 지난해 12월 우리금융그룹과 투자 및 입주 협약을 체결하고, 도시첨단산단 내 미래형 통합 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 유치를 확정했다. 디지털 유니버스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금융허브로 조성된다. 그룹 IT 개발 및 운영시설, 금융 R&D 센터, 교육시설 등 IT 핵심 전략시설이 들어서며 완공 시 300명 이상의 상주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추가 고용 유발 효과는 35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그룹이 총 5500억을 투자해 건립하는 해당 시설은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카카오와 ‘디지털 허브(가칭)’ 데이터 센터 투자유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왕숙 도시첨단산단 내 3만4000㎡ 규모로 건립되는 이 시설은 사업비 6000억원이 투입돼 2026년말 착공, 2029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완공 후에는 150명의 상주인력이 근무할 계획으로 약 2500명의 추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금융그룹 IT센터와 카카오 데이터센터 유치를 연이어 확정하며, 남양주왕숙 신도시의 자족 기능이 본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이번 앵커기업 유치가 첨단산업 경쟁력을 갖춘 자족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GTX 복합 역세권 콤팩트 시티로 개발
왕숙 신도시 광역교통 중심지인 GTX-B 왕숙역 일대는 28만㎡에 해당하는 복합역세권 특별계획구역으로 조성된다. 이 구역은 경춘선과 GTX-B 노선, 9호선 연장 노선이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상업·업무·주거 기능이 복합된 콤팩트 시티로 개발된다.
GTX 역사 일대를 주거·쇼핑몰·호텔·환승시설을 갖춘 고밀도 입체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GTX 복합 역세권 조성방안이 완료되는 대로 2026년 사업자 공모를 거쳐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GTX 복합 역세권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면 첨단산업시설 입주가 예정된 왕숙 도시첨단산단과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친환경 신도시 조성도 동시에 추진된다. 지구 내부를 가로지르는 왕숙천을 중심으로 수변공간이 조성되고, 도심 곳곳을 연결하는 4.5km 길이의 선형공원이 들어선다. 선형공원은 끊김 없이 하나로 연결돼 공원을 산책하며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게 된다. 공원 내 생활 SOC(사회기반 생활시설) 건축물도 도입한다. 문화, 여가, 돌봄, 복지 기능이 융합된 복합건축물을 조성해 산책과 휴식에 집중된 공원의 기능을 소통과 교류에 중점을 둔 커뮤니티 기능까지 확장, 발전시킬 계획이다.
남양주왕숙 신도시에는 육아 기능이 강화된 통합 공공임대 양육HUB가 최초 도입된다. 통합공임 양육HUB는 임대주택 단지 내에 육아, 학습, 놀이, 소통공간이 포함된 종합돌봄시설을 도입하고 이를 지자체, 민간기업, 지역사회 서비스와 연계해 지역사회 육아 인프라로 확대해 운영하는 개념이다.
시범단지인 남양주 왕숙 A10 블록에는 실내놀이터, 유아휴게실, 문화취미실, 공부방, 파티룸 등 2개 층 규모(1478㎡)로 양육 편의를 높인 종합육아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이 시설은 지역주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 단지는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이면 입주가 개시된다. 통합공임 양육HUB 도입으로 왕숙 신도시는 지역사회 돌봄이 강화된 육아친화형 도시의 시험대가 될 예정이다.
LH 박동선 국토도시본부장은 “오는 7월 남양주왕숙 첫 마을 본청약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인 6만 가구 주택 공급이 본격화된다”며 “핵심기업 유치와 GTX 복합역세권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남양주왕숙 신도시를 첨단산업과 스마트 교통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로 조성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1600-1004
배문선 조인스랜드 기자 bae.moon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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