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 스웨덴 명문 말뫼 이적 최종 무산… 연내 MLS 내 이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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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유나이티드 공격수 정상빈의 유럽 복귀는 당분간 보류됐다.
스웨덴 명문 말뫼 FF로의 이적이 최종 무산되면서, 올 연말 안에 MLS(미국프로축구) 내 이적 가능성이 유력해지고 있다.
말뫼가 제시한 조건은 정상빈 측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미네소타 역시 말뫼의 오퍼를 선수 이적을 감수할 만큼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지 않았다.
하지만 소식통은 "정상빈은 연내에 MLS 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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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공격수 정상빈의 유럽 복귀는 당분간 보류됐다. 스웨덴 명문 말뫼 FF로의 이적이 최종 무산되면서, 올 연말 안에 MLS(미국프로축구) 내 이적 가능성이 유력해지고 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말뫼는 미네소타에 경쟁력 있는 이적료를 제시했고, 정상빈과도 개인 조건 협상을 상당히 진전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됐다. 결정적인 걸림돌은 이적료 및 연봉 조건이었다. 말뫼가 제시한 조건은 정상빈 측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미네소타 역시 말뫼의 오퍼를 선수 이적을 감수할 만큼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지 않았다.
그린카드 획득이 변수로 작용
정상빈은 최근 미국 영주권(그린카드)을 취득하면서 상황에 큰 변화를 맞았다. 이제 그는 MLS에서 '외국인 선수 슬롯'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리그 내 시장에서 가치가 더욱 상승했다. 이로 인해 미네소타는 말뫼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MLS 타 구단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고, 이는 말뫼행이 무산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물론 그린카드 획득이 곧 미국 정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소식통은 "정상빈은 연내에 MLS 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실제로 복수의 MLS 구단이 이미 구체적인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바뀐 역할, 새로운 도전 의지 자극
정상빈은 2024시즌 MLS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2025시즌 들어 미네소타가 보다 수비적인 카운터 전술로 전환하면서 출전 기회에 변화가 생겼다. 주로 후반 조커로 활용되면서 출전 시간이 줄었고, 선수 본인 역시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을 희망하고 있다. 구단 측도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이적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올여름 K리그1 일부 구단들도 정상빈 영입을 타진했지만, 미네소타가 책정한 200만 달러(약 28억 원) 이상의 이적료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협상조차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정상빈의 향후 커리어는 미국 내에서 이어질 가능성이 가장 크다.

여전히 바라보는 '태극마크'… 국제대회 출전 의지 강해
정상빈은 장기적으로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국제대회 출전을 통해 병역 혜택을 확보하고 해외 커리어를 지속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그는 오는 2026년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 가능하며, 금메달 획득 시 유럽 진출의 발판을 다시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공격진 경쟁은 만만치 않다. 많은 U23 유망주들이 역시 이 대회를 노리고 있는 만큼, 정상빈 역시 기회를 잡기 위해 꾸준한 출전과 경기력을 입증해야 한다.
2028년 LA 올림픽도 한 번 더 국제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만약 그 시점까지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다면, 익숙한 환경에서 치르는 대회가 그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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