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주민규 극적 합류, 강상윤·모재현 최초 발탁…7월 동아시안컵 홍명보호 3인 추가 승선

김희준 기자 2025. 6. 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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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열리는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규정 변화에 따라 대한민국 남녀 축구대표팀이 3명씩 추가 발탁을 했다.

26일 대한축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의 결정으로 이번 E-1 풋볼 챔피언십 대회 엔트리가 23명에서 16명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남녀 대표팀 모두 기존 발표된 명단에 3명씩 추가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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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7월에 열리는 2025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규정 변화에 따라 대한민국 남녀 축구대표팀이 3명씩 추가 발탁을 했다.


26일 대한축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의 결정으로 이번 E-1 풋볼 챔피언십 대회 엔트리가 23명에서 16명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남녀 대표팀 모두 기존 발표된 명단에 3명씩 추가했다"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에는 기존 23인에 더해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강상윤(전북현대), 모재현(강원FC)가 추가로 발탁됐다. 주민규는 올 시즌 대전에서 벌써 리그 10골을 넣으며 K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비록 3, 4월의 엄청난 득점 페이스에서는 멀어진 데다 지난 6월 A매치에서는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극적으로 기회를 잡았다.


강상윤(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모재현(강원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상윤과 모재현은 이번이 첫 A대표팀 승선이다. 강상윤은 이미 대표팀에 뽑힌 김진규, 박진섭과 함께 이번 시즌 전북 중원을 이끄는 핵심 선수다. 너른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필요한 위치를 선점하는 능력으로 '제2의 박지성'이라고 불릴 정도다. 최근 들어 대표팀에 뽑아야 한다는 여론이 점차 높아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동아시안컵에 함께하게 됐다.


모재현은 최근 김천상무에서 전역한 뒤 강원FC로 이적해 곧바로 팀 주전이 된 윙어다. 정경호 감독은 모재현에 대해 '천군만마'라고 표현할 정도로 기대감이 높았고 FC서울과 경기에서 교체로 모재현을 내보낸 데 이어 지난 대구FC와 맞대결에서는 선발로 기용했다. 모재현은 대구전 전반 45분 선제골을 작성한 데 이어 후반 29분에는 김건희의 추가골을 도우며 정 감독 기대에 부응했다. 김천에서 활약을 강원에서도 이어가며 대표팀 발탁이라는 꿈까지 이뤄냈다.


신상우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서형권 기자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에는 이민화(화천KSPO), 김민지(서울시청), 이은영(창녕WFC)이 추가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자 축구대표팀이 김태현(가시마앤틀러스), 나상호, 오세훈(이상 마치다젤비아) 등 일본에서 뛰는 선수를 제외하면 해외파가 없었던 데 반해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소연(시애틀레인FC), 이영주(레반테바달로나), 케이시(엔젤시티FC)를 비롯하여 소속팀과 차출 협의가 완료된 해외파 9명이 포함된 게 특징이었다. 이번 추가 명단은 국내에서 활약하는 선수 위주로 구성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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