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줘도 못먹나" "답답" 전남지사 견제 나선 대항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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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전남지사 후보로 꼽히는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내년 지방선거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한 김영록 전남지사를 향한 견제를 본격화했다.
"단체장들 답변 보고 답답한 생각밖에 안 들었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 '광주전남 시도민 타운홀 미팅'에 대한 민심을 고리 삼아 김 지사의 역량 부족을 부각하고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광주에서 주재한 타운홀 미팅에서, 산단 개발·기업 유치·송전망 구축 등 전남 지역 발전 관련 김 지사 답변을 수차례 제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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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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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전남지사가 2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25 |
| ⓒ KTV |
"단체장들 답변 보고 답답한 생각밖에 안 들었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 '광주전남 시도민 타운홀 미팅'에 대한 민심을 고리 삼아 김 지사의 역량 부족을 부각하고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광주에서 주재한 타운홀 미팅에서, 산단 개발·기업 유치·송전망 구축 등 전남 지역 발전 관련 김 지사 답변을 수차례 제지했다. 그러면서 중간 중간 "산단 개발하면 기업이 오느냐"라고 하거나 "제가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행사 생중계 유튜브나 관련 기사 댓글 창에도 "단체장들 준비가 부족해 보인다" "먼 길 달려간 대통령이 너무 답답하겠다"는 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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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 |
| ⓒ 남소연 |
"정부가 도와줄 게 무엇이냐" "당위성 말고" "추상적인 것 말고"라는 대통령의 계속된 물음을 두고도 "속 시원하게 답하는 이가 없었다는 점은 우리가 돌아봐야 할 대목"이라고 신 의원은 지적했다.
신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선 김 지사의 역량 부족을 지적한 비판이란 해석이 나왔다. 3선인 신 의원은 차기 전남지사 후보로 꼽히는 인물로, 지난 총선 과정에서 도지사 선거 도전을 염두에 둔 듯 "다음 총선은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서삼석(영암·무안·신안·3선) 의원도 통화에서 "대통령께선 바쁜 일정을 쪼개가며 호남을 찾으셨다"며 "대통령께선 낙후된 전남에 뭔가 도와주려고 필요한 게 뭐냐고 계속 물었는데, 김 지사가 주는 걸 못 받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삼석 "답답했단 민심에 100%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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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 ⓒ 남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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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 2. 8 |
| ⓒ 남소연 |
4선의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통화에서 "내년 선거 경쟁자로서 구구절절 비판하는 것은 곤란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분명한 건 대통령께선 바쁜 일정 쪼개 호남을 찾아 뭔가 주려고 하셨는데, 그걸 우리가 못 받아먹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든다"고 말했다.
김영록 "대통령님 각별한 호남사랑 느꼈다, 감동"
김 지사는 타운홀 미팅 뒤 페이스북에 "정권 초기 눈 코 뜰새 없이 바쁘실 턴데도 당선 3주 만에 광주와 전남을 방문한 것을 보며 대통령님의 각별한 호남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행사 과정에서 대통령의) 소탈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 지사는 "요즘 우리 지역에선 우리가 대통령을 잘 뽑았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다. 쌀값도 오르고, 주식도 오르고..."라며 "(대통령이) 현장 문제를 정확히 꿰뚫고 계시고 포용력도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적었다.
"당사자 얘기 듣고 싶다" 취임 후 호남 처음 찾은 이 대통령의 '소통법' https://omn.kr/2ea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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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광주시민·전남도민 타운홀미팅'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6.25 |
|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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