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요금 인상 앞두고 교통비 절약 상품 관심
서울시를 포함한 수도권 지자체와 코레일이 오는 6월 28일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인상하기로 하면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인상안이 적용되면 수도권 지하철 왕복 요금은 하루 3,000원을 넘어선다.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A 씨(34)는 강남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지하철로 출퇴근한다. 요금 조정 전에는 하루 왕복 2,800원이 들었지만, 인상 이후엔 3,100원으로 올라, 한 달(22일 기준) 약 6,600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교통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각종 지원 제도와 혜택 상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K-패스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가 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 금액의 20~53%를 환급해 주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천 원의 정액 요금으로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교통 상품이다.
이 외에도 K-패스 혜택을 확대 적용한 민간 연계 상품도 있다. 예를 들어, 제휴 신용카드 기반의 K-패스 프로그램은 정부가 제공하는 기본 환급에 더해 카드사별로 10% 안팎의 추가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층(만 39세 이하)의 경우, 기본 환급률 30%에 카드사 혜택이 더해지면 총 환급률은 약 40% 수준까지 확대된다. 다만, 이러한 추가 혜택은 전월 카드 사용 실적이 30만 원 내외로 설정되어 있어, 카드 사용 실적 조건에 따라 실제 환급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
휴대폰 요금제와 결합한 K-패스 연계 상품도 등장했다. U+유모바일은 지난 3월 출시한 ‘이즐 K-패스 요금제’를 통해, K-패스 기본 환급 외에 자체적으로 최대 20%의 교통비를 추가 환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부 환급(20~53%)과 통신사 환급(최대 20%)을 적용하면, 실질 환급률은 최대 73%까지 도달한다는 설명이다.
그뿐만 아니라, 해당 요금제는 이동통신 3사 대비 약 50% 수준의 통신비 절감 효과도 제공한다. 출퇴근 등으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직장인에게는 교통비와 통신비를 동시에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절감 수단으로 평가된다.
U+유모바일 관계자는 “교통비 인상이라는 현실적인 부담 속에서, 이동 비용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는 직장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거나, 통근 거리가 길고 자차 대신 지하철·버스를 이용하는 고객층이라면 이즐 K-패스 요금제를 통해 통신비와 교통비를 동시에 절감할 수 있어 체감 혜택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아름 인턴기자 han.areu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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