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홍보용품 구매 1.1억 쓴 충북도립대, 골프공도 포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5년 2월 충북도립대학교는 연수·워크숍 명목으로 제주·부산을 오가며 1억 원이 넘는 세금을 사용했다.
<충북인뉴스> 가 입수한 충북도립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사용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2월 말까지 '혁신지원사업 홍보용품'을 구입 명목으로 1억 1244만 원을 지출했다. 충북인뉴스>
하지만 충북도립대 일부 직원들은 홍보용품이 어디론가 빼돌려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충북도립대학교는 연수·워크숍 명목으로 제주·부산을 오가며 1억 원이 넘는 세금을 사용했다. 이를 두고 '실상은 관광'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충북인뉴스>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충북도립대의 이같은 문제를 집중보도해왔다. 이밖에도 충북도립대가 교육부 지원 '도립대 혁신사업비' 수십억 원을 마음대로 쓴 정황을 포착했다. <충북인뉴스>는 연속으로 문제를 보도한다. <기자말>
[충북인뉴스 김남균]
|
|
| ▲ 위 이미지는 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입니다. |
| ⓒ matthewlejune on Unsplash |

이번 기사에서 다룰 내용은 충북도립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은 혁신지원사업비로 구매한 '홍보물품'에 관한 이야기다.
<충북인뉴스>가 입수한 충북도립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사용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2월 말까지 '혁신지원사업 홍보용품'을 구입 명목으로 1억 1244만 원을 지출했다. 이 기간 충북도립대가 홍보용품을 구입한 회수는 총 32차례. 2022학년도까지 포함하면 회수와 금액은 더욱 늘어난다.
세금으로 구매한 홍보용품은 샴푸컨디셔너 세트, 핸드크림, 여행용 화장품 키트, 헤어오일, 블루투스 스피커, 텀블러 등이다. 특히 두 차례에 걸쳐 400여만 원을 들여 골프공 세트까지 구입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홍보용품 개당 단가를 3만 원으로 환산하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모두 4000명에 가까운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는 물량이다.
과연 이 홍보용품은 제대로 배포됐을까. 충북도립대 혁신사업단 관계자는 "홍보용품 분출대장에 지급대상자가 기록돼 있다"며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밝혔다. 골프공 세트 등을 구입한 게 적절했는지 묻는 말에는 "우리는 각 부서에서 요청이 올라오면 집행할 뿐, 누가 골프공을 구매해 달라고 요청했는지는 알지 못한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충북도립대 일부 직원들은 홍보용품이 어디론가 빼돌려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충북도립대 혁신사업단 관계자는 "총장 부속실에서 혁신사업비로 홍보용품 구매요청을 한 적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같은 의심에 대해 김용수 총장은 "홍보용품을 사적으로 분출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면서 "수사와 감사가 진행중인 만큼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석열 체포영장 기각...특검 "28일 오전 9시 출석하라"
- 구속 만기 3시간 앞두고 김용현 추가 구속... "증거 인멸 우려"
- 법원은 왜 윤석열에 관대한가
- 그가 오늘도 베를린 '6월 17일 거리'에 서서 외치는 이유
- '대장동' 언급하며 광주·무안 공항 해법 제시한 이 대통령
- 나토 사무총장이 트럼프에게 보낸 낯 뜨거운 문자
- 박선영 진화위원장, 민간인학살에 "고귀한 희생" 화환이라니
- 법정에서 책임을 물을 수 없었던 학살 사건'들'
- 트럼프 "다음 주 이란과 대화할 것... 핵 포기 요구"
- [손병관의 뉴스프레소] 대통령이 광주-무안 '공항 갈등' 직접 챙기는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