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포항행 직접 인정 "서울 계획에 내가 없었다, 은퇴 고민했으나 더 뛰고 싶어 이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성용이 FC서울을 떠나 두 번째 K리그 구단에서 뛴다.
이적을 앞둔 기성용이 직접 서울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며 더 뛰고 싶었다는 이유를 밝혔다.
이적설이 불거지고 하루 만인 25일 서울 구단은 기성용이 더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기 때문에 이를 존중한다며 '잠시 이별'이라는 표현을 썼다.
25일 밤 기성용은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남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기성용이 FC서울을 떠나 두 번째 K리그 구단에서 뛴다. 이적을 앞둔 기성용이 직접 서울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기며 더 뛰고 싶었다는 이유를 밝혔다.
기성용 이적설은 24일부터 축구계를 뜨겁게 달궜다. 기성용은 2006년 서울에서 프로 데뷔해 활약하다 2010년 유럽으로 진출해 셀틱,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뉴캐슬유나이티드, 마요르카를 거쳤다. 2020년 국내 복귀 추진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다른 팀도 알아봤지만 결국 서울로 돌아왔다. 이후 서울의 간판 스타로서 꾸준히 활약해 왔다.
이적설이 불거지고 하루 만인 25일 서울 구단은 기성용이 더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기 때문에 이를 존중한다며 '잠시 이별'이라는 표현을 썼다. 실질적으로는 잔여계약 반 시즌을 조기 해지해 자유계약 대상자(FA)로 풀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선지는 포항스틸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밤 기성용은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남겼다.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생각하며 무겁고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며 팬들에 대한 사과의 뜻도 있다는 걸 분명히 했다.
떠나는 계기는 서울에서 출장기회를 잡기 힘들어 졌기 때문이다. 기성용은 "얼마 전, 감독님과의 대화를 통해 앞으로 팀의 계획에 제가 없다는 것을 듣게 됐다"며 당시에는 은퇴 의사를 김기동 감독에게 전했다고 했다.
하지만 주변과 상의해 보면서 은퇴가 아닌 현역 생활의 연장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가족들, 그리고 제가 믿고 의지하는 축구인들이 아직은 선수로써 충분히 더 할 수 있다고 만류했고 혼란속에 며칠 냉정히 저를 들여다 보게 됐다. 그리고 아직은 충분히 더 뛸 수 있으며 더 뛰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단 몇 분을 뛰더라도 뛰고 싶은 이 마음을, 억지로 사그러뜨리는 것이 선수로써 참 괴롭고 힘들었다. 노장으로써 욕심인가 싶어 고민도 했는데 내 마음만 볼 때 뛰고 싶다는 게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가장 솔직한 마음"이라고 최근 고민을 털어놓았다.
행선지가 포항이라는 점도 밝혔다. "서울에 마음을 말씀드리고 필요로 하는 팀을 기다리고 있을 때, 포항 박태하 감독님께서 가장 먼저 선뜻 제가 필요하다고 연락을 주셨고 이적을 결정하게 됐다.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 텐데 품어주신 박태하 감독님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기성용은 "한국으로 돌아 왔을 때 서울이 아닌 곳에서의 선수생활은 단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어, 이 상황이 낯설기만 하다. 서울 팬 분들을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고 아직도 잠이 잘 오지 않는다. 제가 부족해서 이런 상황이 온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라며 사과를 이어갔다. 또한 "부디 제 결정을 이해해 주시고 축구선수로써 남은 시간 모든 것 쏟아붓고 행복하게 축구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길 감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 기성용 인스타그램 캡처,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복 여신' 손나은 오키나와 일상 파격 공개...'매혹 원피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독일팀을 만난 조현우, 패배했음에도 ‘인생 경기’ 하이라이트 뽑은 맹활약… 선방 무려 10개 -
- “트럼프는 틀렸다” 한국이 마다한 미국인 감독의 뚝심… 현재 직장 캐나다에 충성 - 풋볼리스
- ‘국제대회 울렁증’ 확인한 울산, 집 떠나면 마구 얻어맞는 신세 고쳐야 ‘K리그 대표 클럽’
- 'EPL 활약' 국가대표 'S군' 상습 불법 베팅 혐의..구단 공식 입장 '없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결국 전패 탈락’ 울산, 도르트문트 상대로 잘 버텼지만 ‘최악의 공격력’으로 0-1 패배 - 풋
- 아스널, 또 미드필더부터 샀다! 뇌르고르 영입하며 ‘고르+고르’ 중원조합 구축 - 풋볼리스트(FO
- '유럽 복귀설' 네이마르, '고향팀' 산투스와 계약 연장! "아무것도 날 막지 못해" 애정 과시 - 풋볼
- 직무대행도 놀랄 '김건희 칼각 거수경례'... 카메라에 잡혔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성추행' 국가대표, 보석 출소...'금메달리스트-국민영웅 봐주기?' - 풋볼리스트(FOOTBAL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