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팀을 만난 조현우, 패배했음에도 '인생 경기' 하이라이트 뽑은 맹활약… 선방 무려 10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현우가 선방 10회, 기대득점 대비 2골 이상을 막아내는 엄청난 수비력으로 울산HD 후방을 지켰다.
전반 36분 필드 플레이어들이 빌드업 과정에서 압박에 대처하지 못해 내준 완벽한 실점위기는 조현우도 어쩔 수 없었다.
상대 유효슛 11개 중 단 1실점만 내준 조현우는 이날 한 경기만으로 긴 하이라이트 필름이 완성될 정도로 선방 능력이 좋았다.
코투의 슛이 약간 약했지만 조현우가 완전 역동작에 걸릴 만한 골문 구석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조현우가 선방 10회, 기대득점 대비 2골 이상을 막아내는 엄청난 수비력으로 울산HD 후방을 지켰다. 단 한 골을 넣지 못한 필드 플레이어들에게 야속함을 느껴도 그럴 자격이 충분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E조 3차전을 가진 울산HD(한국)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독일)에 0-1로 패배했다.
울산은 대회 3전 전패를 당하며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울산은 1차전에서 마멜로디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 패배를 당하며 첫 단추를 잘못 뀄다. 2차전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에 2-4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어 도르트문트전도 졌다.
울산과 동시에 열린 다른 최종전에서는 선다운스와 플루미넨시가 0-0 무승부를 거뒀다. 도르트문트가 2승 1무로 조 선두를 지키며 16강에 올랐다. 조 2위는 1승 2무를 거둔 플루미넨시다. 선다운스는 1승 1무 1패로 아까운 조 3위에 그쳤다.
울산은 시작하자마자 일방적으로 밀리기 시작했다. 전반전에 슛을 한 번도 하지 못하고 20회를 허용했다. 후반전에는 울산 슛 3회, 상대 슛 5회로 그나마 비슷한 횟수를 맞췄지만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고는 볼 수 없었다.
전반전에 결정적인 기회를 거푸 내주고도 단 1실점으로 어찌어찌 막아낸 건 조현우 덕분이었다. 전반 36분 필드 플레이어들이 빌드업 과정에서 압박에 대처하지 못해 내준 완벽한 실점위기는 조현우도 어쩔 수 없었다. 그밖에 도르트문트가 공격전개해서 나온 슛은 조현우가 모조리 쳐냈다.
상대 유효슛 11개 중 단 1실점만 내준 조현우는 이날 한 경기만으로 긴 하이라이트 필름이 완성될 정도로 선방 능력이 좋았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세루 기라시가 슛을 7개나 했고, 그 중 4개가 유효슛일 정도로 정확도도 나쁘지 않았는데 조현우가 다 막았다. 특히 전반 27분 기라시의 슛, 전반 40분 카림 아데예미의 크로스를 받은 파스칼 그로스의 발리슛을 막아내는 모습이 대단했다.
후반전 도르트문트의 슛 횟수는 줄어들었지만 하나하나가 위협적이었다. 후반 38분 도르트문트가 측면을 허문 뒤 문전으로 침투해 있던 윙백 얀 코투에게 패스를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코투의 슛이 약간 약했지만 조현우가 완전 역동작에 걸릴 만한 골문 구석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이 공을 조현우가 또 쳐냈다.


조현우의 선방이 이어질 때마다 도르트문트 선수들이 머리를 감싸쥐었고, 나중에는 관중이 헛웃음을 짓는 모습까지 잡혔다.
조현우는 북중미에서 컬트적인 인지도가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 상대로 무수한 선방을 해내 한국 승리를 이끌었고, 같은 조 멕시코를 16강에 올려줬다는 이미지 때문이다. 클럽 월드컵에서 보여준 선방은 다시 한 번 독일팀을 상대로 그의 국제 경쟁력을 증명하는 동시에 북중미 축구팬들에게 '어라, 저 왁스로 머리 세운 한국 골키퍼 낯이 익은데'라고 존재감을 확인시켜주기 충분했다. 왜 조현우가 울산의 '비대칭 전력'으로 불리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복 여신' 손나은 오키나와 일상 파격 공개...'매혹 원피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트럼프는 틀렸다” 한국이 마다한 미국인 감독의 뚝심… 현재 직장 캐나다에 충성 - 풋볼리스
- 'EPL 활약' 국가대표 'S군' 상습 불법 베팅 혐의..구단 공식 입장 '없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직무대행도 놀랄 '김건희 칼각 거수경례'... 카메라에 잡혔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성추행' 국가대표, 보석 출소...'금메달리스트-국민영웅 봐주기?'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국제대회 울렁증’ 확인한 울산, 집 떠나면 마구 얻어맞는 신세 고쳐야 ‘K리그 대표 클럽’
- ‘결국 전패 탈락’ 울산, 도르트문트 상대로 잘 버텼지만 ‘최악의 공격력’으로 0-1 패배 - 풋
- 아스널, 또 미드필더부터 샀다! 뇌르고르 영입하며 ‘고르+고르’ 중원조합 구축 - 풋볼리스트(FO
- '유럽 복귀설' 네이마르, '고향팀' 산투스와 계약 연장! "아무것도 날 막지 못해" 애정 과시 - 풋볼
- '사우샘프턴에서 프로데뷔-현역 은퇴까지' 랄라나, 19년 현역 생활 마침표 "고점과 저점 모두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