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전패 탈락' 울산, 도르트문트 상대로 잘 버텼지만 '최악의 공격력'으로 0-1 패배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울산HD가 유럽 강호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상대로 잘 버텼으나 버티기 이상은 되지 못했다. 3전 전패로 클럽 월드컵에서 탈락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E조 3차전을 가진 울산HD(한국)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독일)에 0-1로 패배했다.
울산은 대회 3전 전패를 당하며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울산은 1차전에서 마멜로디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 패배를 당하며 첫 단추를 잘못 뀄다. 2차전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에 2-4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어 도르트문트전도 졌다.
도르트문트는 카림 아데예미, 세루 기라시 투톱을 조브 벨링엄이 받치는 공격조합을 들고 나왔다. 미드필더 파스칼 그로스와 펠릭스 은메차의 좌우에 윙백 다니엘 스벤손, 얀 코투가 배치됐다. 스리백은 라미 벤세바이니, 발데마르 안톤, 율리안 뤼에르손이었고 골키퍼는 그레고르 코벨이었다.
울산은 에릭과 라카바 투톱과 이진현, 보야니치, 김민혁 중원 조합으로 나왔다. 윙백은 루빅손과 강상우였다. 스리백은 이재익, 김영권, 트로야크가 형성했고 골키퍼는 여전히 조현우였다.
초반부터 도르트문트가 연달아 슛을 10개 가량 하는 동안 울산은 단 하나도 하지 못했다. 특히 주전 공격수 기라시의 유효슛 기회들을 조현우가 잘 막아냈다. 전반 19분 울산 빌드업이 끊기고 중원에서 루즈볼 싸움 후 한번에 기라시에게 공이 연결됐는데 슛을 조현우가 선방했다. 전반 24분 기라시의 순간적인 2 대 1 패스에 이은 슛은 조현우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7분 기라시의 발에 걸린 결정적인 슛 기회 역시 조현우가 슈퍼 세이브를 해내면서 울산이 근근이 버텼다. 숨가쁘게 이어진 벨링엄의 발리슛은 살짝 빗나갔다.
울산의 첫 실점은 킥오프 직후부터 보였던 압박 대처 능력 부족에서 비롯됐다. 전반 36분 울산이 수비진에서 공을 돌리며 전진하려다 압박에 막혀 공을 흘렸다. 이재익이 압박을 받고 있는 루빅손에게 패스했다가 가로채기를 당했고, 이를 김민혁이 끊지 못했다. 벨링엄이 문전에서 볼 키핑 후 내준 공을 스벤손이 왼발 강슛으로 마무리했다. 이번엔 조현우가 막을 수 없었다. 도르트문트의 무려 14번째 슛이었다.
전반 39분 은메차의 중거리 슛이 살짝 빗나갔다. 40분 아데예미의 크로스를 받은 그로스의 발리슛을 조현우가 또 대단한 선방으로 쳐냈다. 전반 추가시간 기라시가 코앞에서 시도한 헤딩슛까지 조현우가 쳐내면서 울산은 1실점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 슛 횟수는 0회 대 20회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민혁과 라카바를 빼고 고승범, 박민서를 투입하면서 울산이 더욱 활기를 찾았다. 후반 3분 울산의 경기 첫 슛이 나왔다. 공격가담한 강상우가 흘러나온 공을 받아 날린 슛을 코벨이 잡아냈다. 울산은 이 슛 외에도 좌우 측면을 활발하게 두들기면서 전반전보다는 나은 공격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폭염에 가까운 더위로 선수들이 지쳐가자, 도르트문트가 먼저 교체카드를 썼다. 후반 13분 은메차, 아데예미, 벨링엄을 빼고 막시밀리안 바이어, 율리안 브란트, 쥘리앵 듀랑빌을 투입했다.


후반 16분 울산이 처음 좋은 상황을 맞았다. 루빅손의 힐 패스를 받아 이진현이 노마크 상황에서 왼발 슛을 날렸는데, 골문 바로 앞이었지만 각도가 좋지 않았던 탓에 코벨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후반 20분에는 고승범의 왼발 슛이 코벨의 가슴팍에 안겼다.
전반전의 짜임새가 흐트러진 도르트문트는 주로 듀랑빌의 개인 플레이를 통해 공격했다. 후반 27분 듀랑빌이 드리블 후 시도한 슛은 조현우 정면에 안겼다.
후반 33분 도르트문트가 그로스, 기라시까지 빼고 지오바니 레이나와 카니 추쿠에메카를 투입했다. 울산은 보야니치, 에릭 대신 이희균과 이청용을 들여보냈다.
후반 38분에도 조현우의 선방은 이어졌다. 도르트문트가 왼쪽 공격에 성공했고, 문전에서 노마크 상태였던 코투에게 패스가 전달됐다. 왼발 슛이 골문 구석을 향했는데 조현우가 쳐냈다.
후반 41분 울산이 트로야크 대신 허율을 투입했다. 이후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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