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한국 라면’에 위기가… 포장지에 적힌 ‘이 문구’ 논란

김서희 기자 2025. 6. 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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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판매 중인 일부 한국산 라면 포장지에 적힌 '발암 및 생식기능 손상' 경고 문구가 해외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인도 매체 라이브민트, CNN뉴스18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한 네티즌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국산 라면 포장지 뒷면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미주 수출용 한국 라면 포장지 뒷면에 작게 적힌 '경고: 암 및 생식 손상'라는 문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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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판매 중인 일부 한국산 라면 포장지에 적힌 ‘발암 및 생식기능 손상’ 경고 문구가 해외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네티즌 인스타그램
해외에서 판매 중인 일부 한국산 라면 포장지에 적힌 ‘발암 및 생식기능 손상’ 경고 문구가 해외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인도 매체 라이브민트, CNN뉴스18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한 네티즌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국산 라면 포장지 뒷면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미주 수출용 한국 라면 포장지 뒷면에 작게 적힌 ‘경고: 암 및 생식 손상’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어 게시자는 자막을 통해 “잠깐… 암과 생식 기능 장애 위험이라니? 경고 문구를 주의 깊게 읽어보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게시된 이후 5만3000건 이상의 좋아요와 8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경고 문구를 보고 유해성을 처음 알았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대부분의 음식은 과다 섭취하면 원래 몸에 해롭다”, “열로 인쇄된 포장지에서 화학물질이 일정량 이상 방출될 수 있어 경고가 붙는 것이다”는 등의 의견이 있다.

라면 업계에 따르면 이 경고 문구는 미국 수출용 제품에 부착되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령에 따라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형식적으로 표시되는 법적 안내 문구로,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중금속이나 암 유발 요인이 포함돼 있으면 무조건 표기해서 소비자에게 알리는 취지다. 표기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이익을 보는 규정이다. 한국산 라면 봉지에 위와 같은 문구가 적힌 이유로는 라면 제조 과정에서 첨가되는 유화제, 인공 감미료나 공정에서 형성되는 아크릴아마이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라면 봉지는 열에 생각보다 튼튼하다. 인쇄잉크 필름과 금속 계열인 알루미늄(AI) 필름을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에틸렌(PE) 필름이 위아래로 코팅하듯 감싸고 있는 구조로 구성돼 있는데, PP와 PE는 130~150도 정도의 열도 버틸 수 있는 내열성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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