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중앙수비 또 '숭숭' 뚫렸다, 김민재 합류 시점은?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을 털고 돌아와 선발 출장했지만 바이에른뮌헨의 수비를 강화하지 못했다. 오히려 공격진의 부진과 맞물리며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C조 최종전에서 벤피카(포르투갈)가 바이에른뮌헨(독일)에 1-0으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이 조 선두를 놓쳤다. 벤피카가 2승 1무로 조 1위를 차지했고, 바이에른은 2승 1패로 2위가 됐다. 두 팀이 16강에 올랐다. 2무 1패 보카주니어스(아르헨티나), 1무 2패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는 탈락했다.
바이에른은 30일 열리는 16강전에서 브라질 강호 플라멩구를 만난다. 플라멩구는 D조 최종전을 하기도 전에 조 선두를 확정한 강팀으로, 남미 대 유럽 대전에서 첼시를 꺾으며 저력을 보인 팀이다.
선제결승골이 일찍 터졌다.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38세 노장 윙어 앙헬 디마리아가 전반 13분 공을 끌고 올라가 패스를 전개했다. 프레드리크 아우르스네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받은 뒤 땅볼 크로스로 연결했고,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가 문전에서 받아 넣었다. 좌우를 흔드는 벤피카의 공격에 바이에른 수비가 교란 당했다.
바이에른은 후반 16분 요주아 키미히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든 듯 싶었지만 킥 순간 문전 침투하던 헤리 케인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취소됐다. 경기 막판 일방적으로 몰아쳤지만 득점기회는 오프사이드로 무산되거나 아나톨리 트루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바이에른 수비는 2경기 연속으로 무실점에 실패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그다지 안정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이번 대회 전경기 선발 출장 중인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더불어 부상에서 돌아온 우파메카노가 중앙 수비 듀오를 이뤘다. 부상 회복 후 서서히 출장시간을 늘려가는 우파메카노가 후반 13분까지 뛰고 요나탄 타로 교체됐다.
지난 2차전에서 보카에 1실점을 내줄 때와 똑같은 장면이 반복됐다. 전반 17분 벤피카 공격수 반젤리스 파블리디스가 오른쪽 측면으로 빠지면서 속공을 주도했는데, 이쪽을 막으려고 우파메카노와 스타니시치 두 명 모두 측면에 쏠려 있었지만 파블리디스의 스피드를 막지 못하고 쉽게 돌파 당하고 말았다.
공중볼 경합은 두 선발 센터백 합쳐 5회 중 단 1회를 따내는 데 그쳤다. 공 탈취 시도는 두 명 합쳐 6회로 직접 수비 횟수가 많았는데, 그 중 성공한 건 단 2회였고 나머지 4회는 돌파 당했다. 공중과 지상에서 승리한 3회 모두 우파메카노의 기록이었고 스타니시치는 매 경합 패배했다.
다만 수비진에게 패배의 책임을 씌우기에는 무리가 있는 경기이기도 했다.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 감독은 배후를 공략당할 위험을 감수하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한두 번 정도 수비 실수가 나오는 건 필연적이다. 그 이상의 득점으로 갚아주면 된다. 그러나 이날도 바이에른은 슛 횟수가 13회 대 7회로 약 두 배였음에도 불구하고 한 골을 넣지 못했다. 이는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때문이기도 했고,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에 해리 케인과 마이클 올리세 등을 뺀 로테이션 시스템 때문이기도 했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투입된 경기 막판에는 트루빈 골키퍼의 선방을 한 번도 뚫지 못했다. 트루빈은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경기 후 독일 일간지 '빌트'는 중앙 수비수 중 스타니시치에게 5점으로 D 평점에 해당하는 나쁜 점수를 줬고, 우파메카노는 3점으로 보통 점수를 줬다. 스타니시치의 평점은 매우 나빴지만 이날 바이에른 선발 멤버 중 5점이 4명이나 됐다는 걸 감안하면 수비진에만 책임을 묻는 점수는 아니었다.


한편 김민재는 이날도 벤치에 앉지 못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 건염이 다 낫지 않은 가운데 미국 훈련캠프에 소집됐고, 한동안 운동화를 신고 가벼운 운동만 하다가 최근에야 축구화를 신은 상태에서 러닝 등 개인운동에 들어갔다. 팀원들과 함께 가벼운 몸풀기와 체력 운동은 하지만 전술훈련을 하긴 힘든 상태다. 회복이 빠르더라도 대회 막판에나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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