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의 여유, 초콜릿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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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의 조용한 마을 해미.
24일 오후 4시, 해미면 읍성마을4길의 '카페바뇨'에서 열린 '해미여유 초콜릿' 신제품 선포식은 그런 상상의 결실을 나누는 자리였다.
'해미여유 초콜릿'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지역의 기억과 감성을 담아낸 사회적경제 상품이다.
해미여유 초콜릿은 그런 '여유로운 삶의 태도'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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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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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를 위한 디자인’(이사장 류종철) |
| ⓒ 김선영 |
24일 오후 4시, 해미면 읍성마을4길의 '카페바뇨'에서 열린 '해미여유 초콜릿' 신제품 선포식은 그런 상상의 결실을 나누는 자리였다. '해미여유 초콜릿'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지역의 기억과 감성을 담아낸 사회적경제 상품이다.
이 초콜릿의 출발점은 협동조합 '사회를 위한 디자인'(이사장 류종철)이었다. 도시재생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꿈꾸며, 20년 넘게 방치된 '용천탕'을 리모델링해 카페바뇨로 탄생시켰고, 그 첫 실험이 이젠 초콜릿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여유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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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선포식에는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는 이들이 함께했다. |
| ⓒ 김선영 |
서산9경, 해미읍성, 해미성지, 간월암, 마애여래삼존상 등 서산을 대표하는 문화유산과 명소들이 초콜릿 디자인으로 구현되었고, 지역 특산물까지 더해져 관광 상품으로서도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초콜릿 한 조각에 지역의 역사, 문화, 사람의 온기를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류종철 이사장의 말처럼, 이 초콜릿은 누군가에게는 달콤한 간식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삶을 바꾸는 계기이자 새로운 공동체의 중심이다.
협동조합을 이끌며 함께하는 조합원들의 열정과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도시의 변두리에서 작게 시작한 변화는 이제 지역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들이 꿈꾸는 '살맛나는 세상'은 분명 그런 마음에서 시작된다.
그들의 여유는 결국, 우리 모두가 잊고 있던 삶의 여유를 다시 기억하게 만든다. 해미의 초콜릿이 전하는 이 조용한 혁신에, 오늘도 한 조각의 따뜻한 희망이 더해진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서산시대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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