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중동 리스크 완화-[글로벌 시황]
[한국경제TV 김채은 PD]

글로벌 마감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오늘 장 미국 증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3대 지수도 모두 1%대 넘는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들어가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강해지면서 증시는 환호했고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도 더욱 더 줄어들면서 국제유가가 또 다시 한번 크게 하락한 게 증시를 지지해 줬습니다. 여기에 더해 파월 의장의 발언이 증시를 이끌어줬다 할 수 있죠.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억제된다면, 금리를 조기에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장 다우 지수는 1.19% 상승했고요. 나스닥 지수도 1.43%, S&P 500 지수도 1.11% 상승했습니다.
(섹터) 섹터별 움직임도 확인해 보면요. 국제유가가 5% 하락하면서, 에너지주 역시 1.5% 동반 하락한 모습,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모든 섹터는 빨간 불 켜내는 데 성공했는데요. 특히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으로 반도체 주에 매수세가 몰린 하루였죠. 기술주가 1.6%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오늘 3.8% 상승했습니다. 금융주도 기술주와 함께 1.5% 강세를 보였는데요.
(시총 상위) 이어서 시총 상위 종목들의 흐름도 짚어 보시죠. 앞서 전해드린 대로, 오늘 반도체 관련주가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했죠. 엔비디아 2.5%, 브로드컴 4%, TSMC 4.6% 모두 큰 폭으로 시원하게 올라 줬는데요. 특히 브로드컴의 경우, HSBC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건 물론이고, 목표가를 240달러에서 400 달러로 올린 점이 오늘 장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늘 마이크로소프트도 0.8%, 아마존2%, 상승했고요. 메타도 2% 상승했습니다. 다만, 어제 8% 급등했던 테슬라였죠. 오늘은 아쉽게 2% 밀리고 말았습니다.
(국제유가) 연일 화제인 국제유가도 바로 확인해 봐야겠죠. 이제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 전으로 돌아간 국제유가는, 오늘도 꽤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에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중국이 이란으로부터 석유를 계속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한 덕분인데요. 오늘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5.11% 65달러에 거래됐고요. 브렌트유 역시 5.2%하락한 6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미국채) 오늘 미 국채시장 분위기는 어땠을까요. 오늘 국채 시장을 움직이게 한 건 파월 의장의 하원 청문회였습니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르지 않는다면, 조기에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죠. 다음 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가 가능할 수 있다는 해석으로 이어지면서, 오늘 미 국채금리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는데요. 여기에 더해 미국의 6월 소비자 신뢰 지수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경기가 둔화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국채 금리를 움직이게 했습니다. 오늘은 또 2년물 국채 입찰도 있었죠. 응찰률은 2.58배로 6개월 평균치를 밑돌았지만, 입찰 금리가 시중금리를 소폭 하회하면서, 수요가 꽤 괜찮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4.30%에 거래됐고요. 2년물 국채금리는 3.82%에 거래됐습니다.
(환율) 오늘 미 달러화는요. 중동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동시에 안전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흔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97선 후반까지 내려왔는데요. 또 오늘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죠. UBS에서는 금리가 생각보다 더 빠르게 인하된다면, 달러 약세가 이어질 거라 전망했고요. 반면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원유 수입국인 유럽과 일본의 통화 가치는 반등했습니다. 오늘 엔 달러 환율은 144엔 중반에 거래됐고요. 원 달러 환율은 1천 361원에 거래됐고요. 역외환율에서는 1천 357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 금 선물은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안전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감소하면서 오늘 꽤 큰 폭으로 하락하고 말았는데요. 오늘 금 선물은 1.9% 하락한 3천 33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유럽) 유럽 증시 역시 오늘 꽤 오랜만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역시나 중동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유럽 증시의 분위기도 한층 나아진 모습인데요. 특히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유럽의 여행 관련주들이 탄력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카니발이 오늘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유럽증시에서 주가가 12% 급등했는데요. 독일의 경우, 2029년까지 GDP 대비 군사비를 올해 2.4%에서 3.5%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히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오늘 유로스톡스 600 지수는 1.11% 상승했고요. 독일 닥스 지수는 1.6%, 프랑스 꺄끄 지수도 1.04% 상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일 장 체크 포인트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마찬가지로 파월 의장의 연설을 비롯해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있을 예정입니다. 미국의 5월 신규 주택판매도 공개될 예정이고요. 마이크론의 실적도 공개되죠.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한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김채은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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