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1300조원 거래된 비트코인 현물 ETF, 한국은 이제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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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이 국정 과제로까지 명시되면서 투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어 7월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도 정식 승인하면서,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과 시장 신뢰를 더욱 끌어올렸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 18개월 만에 누적 거래량 1조 달러(약 1363조원)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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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는 작년 1월 출범, 18개월 만 거래량 1조 달러 기록
"도입 여부 아니라 시점 고민해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이 국정 과제로까지 명시되면서 투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미국의 경우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넘어 주요 알트코인 기반 ETF까지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우리도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국정기획위원회에 올 하반기 중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다만 금융위는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 및 논의한 사항의 구체적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고,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정책공약집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의 발행·상장·거래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최근 김용범 전 해시드 오픈리서치 대표를 초대 정책실장에 임명하면서, 가상자산 관련 정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실장은 과거 재정경제부, 세계은행 등에서 근무했으며, 퇴임 후 블록체인 산업 정책 및 연구를 주도해 왔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2024년 1월 미국에서 처음 승인됐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데 주요한 촉매제로 작용했다. 이어 7월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도 정식 승인하면서,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과 시장 신뢰를 더욱 끌어올렸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 18개월 만에 누적 거래량 1조 달러(약 1363조원)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미국 내 알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도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ETF 발행사인 비트와이즈는 이미 엑스알피(XRP) 기반 ETF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밴에크(VanEck), 아크인베스트(ARK Invest) 등도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으로 투자 자산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솔라나(SOL), 엑스알피(XRP), 라이트코인(LTC), 도지코인(DOGE), 에이다(ADA) 등 주요 알트코인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SEC가 해당 ETF 심사에 적극 관여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다만, 커네리 캐피털이 제출한 수이(SUI) ETF는 아직 규제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승인 가능성이 60% 수준에 머물 것으로 분석됐다. 규제된 선물상품 부재와 명확하지 않은 유통구조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가상자산 현물 ETF가 빠르게 제도권에 편입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늦기 전에 방향성을 정하고 본격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현물 ETF를 도입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수순이 됐고, 이를 도입할 지 말지가 아니라 어떻게 시행할지를 고민해야하는 시점"이라며 "다만 현재 국내는 가계 부채 및 부동산 폭등 등 경제적 현안 이슈 등이 산적해 정책적 우선순위가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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