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태반주사제 ‘라이넥주’ 점유율 70% 이상…중국 진출과 용법 변경 통해 경쟁력 강화

2025. 6. 25.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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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는 국내 태반주사제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며, 간 기능 개선 효과를 인정받았다. [사진 GC녹십자웰빙]

GC녹십자웰빙이 주력 제품인 태반주사제 ‘라이넥주’를 앞세워 2028년까지 3년 내 매출 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국내 시장에서는 용법 변경 및 적응증 확대를, 중국 시장에서는 하이난성 처방 경험을 바탕으로 본토 진출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GC녹십자웰빙은 메디컬 뉴트리션 부문과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 메디컬 에스테틱 부문을 양 축으로 하는 비급여 전문의약품 기업으로, 타 메디컬 뉴트리션 기업과 달리 병의원에서 체계적인 검사와 문진을 통해 환자의 상태에 맞춘 영양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태반주사제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국내 유일 인태반 주사제 라이넥주는 만성 간 질환에서의 간 기능 개선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2005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8000만 개를 돌파했다.

GC녹십자웰빙은 라이넥주의 고용량 정맥주사(IV) 용법 및 용량 추가를 위한 임상 3상을 연내 완료하고 2026년 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미 임상 2a에서 정맥주사 용법의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3상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처방 확대를 위한 통증 적응증 추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이넥주는 연구자 임상을 통해 국제학술지에 통증 완화 효과를 입증했으며, 2024년 항-아토피피부염 효과와 만성염증성 통증 완화 효과를 확인한 논문과 최근 어깨충돌증후군 관련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과학적 근거를 축적하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라이넥주는 지난해 9월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시범구에서 태반주사제로는 최초로 판매 승인을 받았다. GC녹십자웰빙은 하이난성에서 축적되는 라이넥주의 실사용 데이터(RWD)를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중국 본토에서 실세계연구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의약품 허가를 신청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국내 용법 변경 및 적응증 확대,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라이넥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 퀀텀 점프를 실현할 것”이라며 “2025년 400억원대에서 2028년 7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월 이니바이오 지분 인수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사업에 진출하며 에스테틱 사업부와 시너지를 높였다. 이를 통해 전문 메디컬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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