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송미령 장관에 "유임 반대 의견 직접 들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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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에서 발탁됐지만 이재명 정부의 첫 내각으로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정치권 안팎의 반발이 나오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송 장관에게 직접 자신의 유임에 관련된 갈등을 조정해보라고 주문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대통령께서 '(유임 결정 관련) 사회적인 충돌 혹은 이해관계에 있어서 다른 의견들이 있다면, 송 장관이 유임된 장관으로서 (반대 의견을) 들어보고 그 부분에 있어서 갈등을 조정하는 데 직접 역할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제안하셨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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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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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6.24 |
| ⓒ 연합뉴스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대통령께서 '(유임 결정 관련) 사회적인 충돌 혹은 이해관계에 있어서 다른 의견들이 있다면, 송 장관이 유임된 장관으로서 (반대 의견을) 들어보고 그 부분에 있어서 갈등을 조정하는 데 직접 역할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제안하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송 장관도) 거기에 대해서 수긍했다"면서 "유임 결정까지는 대통령실에서 한 것이지만 그 이후의 갈등 조정 기능과 역할은 내각 혹은 내각으로 예정된 후보자의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송 장관이 이 대통령 취임 2일 만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보여줬던 모습도 유임 결정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송 장관이 앞서 국민추천제로 추천된 후보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고 하는데 해당 추천사유를 설명해 달라'는 취지의 질문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인사 발표 때 한 설명에 (추천사유가) 포함돼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면서 첫 국무회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 국무위원들이 사의를 제출한 이후라 첫 국무회의에서 조금은 소극적이고 비구체적인 답변들이 많았던 반면, 송 장관은 상당히 구체적으로 대통령의 질문에 대해서 답하고 한편으론, 국정방향에 대해서도 미리 준비하고 향후 반영할 수 있는 여러 안들도 가지고 왔던 것으로 저도 기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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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6.24 |
| ⓒ 연합뉴스 |
한편,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송 장관이 윤석열 정부 당시 양곡관리법 등 농민의 염원을 무산시킨 장본인"이라며 유임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이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1인 시위도 진행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송 장관 유임 결정 관련 당 안팎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날 국회를 직접 찾았다. 그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하면서 이번 유임 결정에 담긴 이 대통령의 뜻을 전하고 농해수위 위원들의 우려를 다시 대통령에게 전하겠다고 했다.
우 정무수석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송 장관이) 이재명 정부의 철학과 정책 방향에 맞춰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곡관리법 반대 전력 등 안팎의 우려와) 관련해 본인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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