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한현서의 가파른 성장 곡선
[곽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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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성호에 합류한 포항스틸러스 DF 한현서 |
| ⓒ 한국프로축구연맹 |
대한축구협회(KFA)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 소집 훈련이 오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소집 목적은 오는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6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을 대비해 선수단 구성 점검 및 조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또 훈련 도중 7월 2일에는 울산 시민축구단과의 연습경기도 치러질 예정이다.
이민성 감독은 이번 소집에 총 27명의 영건들을 호출했다. 지난 6월 명단에 불렀던 문현호, 이승원, 최예훈, 이현용, 정승배, 황재윤, 김정현, 이준규, 채현우가 나란히 소집된 가운데 2005년생인 정마호, 이건희, 김준하도 U-22 대표팀에 처음으로 합류하게 됐다.
'포항 수비 기둥' 거듭난 한현서, 이민성호 '첫 합류'
이처럼 다양한 젊은 선수들이 차례로 이민성 감독의 부름을 받은 가운데 이번 시즌 프로 데뷔 시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는 한 선수도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바로 포항 스틸러스 소속 2004년생 한현서다. 포항의 오랜 앙숙 울산 유스 출신인 한현서는 특이하게도, 푸른 유니폼이 아닌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그렇게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항 유니폼 입고 프로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한현서는 개막 전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무명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실제로 4라운드 이전까지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올해 프로 데뷔가 이뤄질지 역시 미지수였다. 하지만 팀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빠르게 기회를 잡게 됐다. 바로 포항 성적이 상당히 부진했기 때문.
리그 개막 후 4경기서 2무 2패를 기록하며 위기에 몰린 박태하 감독은 젊은 피들을 적극 기용하기 시작했고, 그 중심에는 한현서가 있었다. 광주FC와의 4라운드 순연 경기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베테랑 수비수 전민광과 함께 안정적으로 팀 후방을 지키며, 2-3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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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수비 기둥으로 거듭난 한현서 |
| ⓒ 한국프로축구연맹 |
186cm로 수비수로서 준수한 신체 조건을 보유하고 있는 한현서는 그 귀하다는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센터백이다. 또 중앙은 물론, 때에 따라서는 측면 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을 보유하고 있고 빌드업 능력과 대인 수비, 공중볼 장악 능력도 밀리지 않는 수준을 자랑한다. 즉 전술적인 활용 능력 역시 상당하다는 것.
이번 시즌 기록 역시 상당히 훌륭한 수준이다. 리그 14경기에 나서고 있는 한현서는 패스 성공률 87%, 평균 패스 성공 50.14개(전체 12위), 평균 전방 패스 성공 23.36개(전체 4위), 평균 중거리 패스 성공 24.21개(전체 8위), 평균 클리어링 성공 4개, 평균 태클 성공 1개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개막 전, 그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던 신인 수비수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넘어 연령별 대표팀까지 합류한 한현서. 그의 향후 행보가 상당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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