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지명에 전재수 "국민의 부름 무겁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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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부산 북구갑)은 "국민의 부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24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정부의 첫 해수부장관 후보자로 바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라는 시대적 소명"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는 "지역의 3선 중진 의원이 지명된 건 새 정부의 핵심 공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대단히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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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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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정부의 첫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전재수(부산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 ⓒ 김보성 |
해양강국 등 부·울·경 공약 실현, 막중한 책임
12.3 내란사태로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전재수 의원은 민주당 중앙선대위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해수부는 물론 HMM 등 해운기업의 부산 이전에 앞장서며 이 대통령이 부산에서 득표율 40%대 벽을 넘는 데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의원은 이번을 계기로 이재명 정부 초기에 해양공약을 현실화하는 데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태도다. 그는 "북극항로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해양산업의 외연을 넓혀 국가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겠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전화 통화에서도 해수부장관 지명의 무게감을 드러냈다. 조속한 부처 이전 등 이 대통령의 약속을 책임질 중책을 맡았기 때문이다. 전날 장관 인사를 놓고 전 의원은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해양강국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라는 (이 대통령의) 의도가 담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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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2025.6.19 |
| ⓒ 연합뉴스 |
그러면서 과제도 짚었다. 박 대표는 "중단된 해수부 업무보고에서 드러났듯이 소극적인 이전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해야 할 역할이 크다"라며 "나아가 대통령실 직속 국가해양위원회와 같은 컨트롤타워도 설치해 범정부적 추진에 나서야 필요가 있다"라고 주문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또한 높은 점수를 매겼다. 하루 전 '새 정부 출범과 민선 자치 30년, 부산의 과제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박 시장은 전 의원의 해수부장관 내정을 거론하며 "매우 잘된 일"이라고 반응을 내놨다. 그는 지역 인사들이 새 정부 곳곳에 포진해야 정파나 이해관계를 떠나 위기 극복을 할 수 있다고 봤다.
반면 국민의힘 내에선 차기 선거를 겨냥한 게 아니냐는 긴장감도 묻어난다. 가톨릭평화방송 <김준일의 뉴스공감>에 출연한 정성국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부산진구갑)은 "조금 신경이 쓰인다"며 "부산을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앞으로 정치적으로 봤을 땐 지선·총선·대선에서 부산을 PK를 흔들겠다는 의도가 크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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