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란 “휴전 합의는 없지만…이스라엘 공격 중단하면 대응 안 한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24일 X(옛 트위터)에 “현재까지 어떠한 휴전 혹은 군사 작전 중단에 관한 ‘합의’는 없다”며 “그러나 이스라엘 정권이 테헤란 시각 기준 오전 4시까지 이란 국민에 대한 불법적 공격을 중단하면 우리는 그 이후로도 대응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또 “군사 작전 중단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나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또 “반복적으로 분명하게 밝혔듯,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것이지 그 반대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아락치 장관은 후속 게시물에서 “이스라엘의 침략을 응징하기 위한 우리의 강력한 군대의 군사 작전은 마지막 순간인 오전 4시까지 계속됐다”며 “모든 이란 국민과 함께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사랑하는 조국을 지킬 준비가 되어 있고, 마지막 순간까지 적의 공격에 대응한 용감한 국군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오전 4시 이후 이란에서 이스라엘의 공습 보고는 없었다.
CNN은 이에 대해 “아락치 장관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작전이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됐다’고 말하면서 적대 행위가 끝났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이 먼저 공격을 중단하면 추가 공격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총체적인 휴전’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지 약 3시간 만에 나온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휴전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현재 진행 중인 최종 임무를 완료하고 철수하는 6시간 후에 시작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이 먼저 휴전을 개시하고, 그로부터 12시간 후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한다. 24시간이 지난 후엔 전쟁이 종식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을 ‘12일 전쟁(12 DAY WAR)’이라고 칭하며 “전쟁을 종결한 양국의 끈기, 용기, 지혜를 축하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은 수년간 지속될 수 있었고 중동 전체를 파괴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고 결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며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축복하시고, 이란을 축복하시고, 중동을 축복하시고, 미국을 축복하시고, 하나님이 세상을 축복하시기를”이라고 밝혔다.
앞서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직접 연락하며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또 CNN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 이스라엘이 이란의 이스라엘 내 공격 중단을 조건으로 휴전 협정에 동의했고 이란 역시 이 조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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