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지방·포도당 수치’ 잘 살펴야겠네… “초기 알츠하이머병 관련” 연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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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중성지방-포도당' 지수를 확인하면, 알츠하이머병 초기 환자를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TyG 지수에 따라 세 그룹(상, 중, 하)으로 나눈 뒤, 인슐린 저항성을 평가하고 3년간 인지기능 저하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알츠하이머병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이 신경세포의 포도당 흡수를 방해하고, 아밀로이드 축적을 촉진하며, 뇌혈관 장벽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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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중성지방-포도당 지수(TyG)는 인슐린 저항성을 간접 평가하는 지표다. 그동안 인슐린이 정상 기능을 못 해 혈당이 효과적으로 세포 내로 흡수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은 알츠하이머병 발병과 연관돼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탈리아 브레시아대 비앙카 구미나 박사팀은 알츠하이머병이 확진된 196명을 포함해 인지기능 저하가 있는 환자 315명을 대상으로 TyG 지수와 인지기능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TyG 지수에 따라 세 그룹(상, 중, 하)으로 나눈 뒤, 인슐린 저항성을 평가하고 3년간 인지기능 저하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TyG 지수가 높은 그룹은 TyG 지수가 낮은 그룹보다 인지기능이 훨씬 빠르게 저하됐다. 알츠하이머병이나 인지장애를 평가하는 도구인 간이 정신기능 평가 검사에서 TyG 상위 그룹은 연간 점수가 2.5점 이상 감소해 인기기능 저하 위험이 TyG 하위 그룹보다 4.08배 높았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병이 없는 그룹에서는 TyG 지수와 인지기능 저하 속도 사이에 이런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알츠하이머병에서는 인슐린 저항성이 신경세포의 포도당 흡수를 방해하고, 아밀로이드 축적을 촉진하며, 뇌혈관 장벽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비앙카 구미나 박사는 “이 연구는 TyG가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예측하는 지표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TyG를 통해 위험군을 선별하고 대사를 표적으로 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면, 이를 현재 새로 개발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조절 약물과 병행 사용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23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 ‘유럽신경학회 연례회의(EAN Congress 2025)’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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