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파괴·물 부족…'관광객 몸살'에 중대 결단 내렸다

정경준 2025. 6. 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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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부터 그리스가 세계적인 관광지인 산토리니와 미코노스를 방문하는 크루즈선 승객에 대해 1인당 20유로(약 3만2천원)의 관광세를 부과한다.

현지시간 23일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에 따르면, 다음달 부터 산토리니와 미코노스에 크루즈선 승객 관광세가 도입된다.

이에 대해 그리스 정부는 관광세 도입을 통해 관광객 분산과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3년 크루즈선을 이용해 산토리니를 찾은 관광객은 약 1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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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산토리니 등 크루즈 관광객에 3만원 관광세 '부과'

[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다음달 부터 그리스가 세계적인 관광지인 산토리니와 미코노스를 방문하는 크루즈선 승객에 대해 1인당 20유로(약 3만2천원)의 관광세를 부과한다.

현지시간 23일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에 따르면, 다음달 부터 산토리니와 미코노스에 크루즈선 승객 관광세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6월부터 9월 여름 성수기에 이곳을 방문하는 크루즈선 승객은 1인당 20유로를 내야 한다. 비수기에는 1유로로 가격이 낮아지며 성수기라도 산토리니와 미코노스섬을 제외한 다른 섬을 방문할 경우에는 5유로만 내면 된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크루즈 업계와 관광객에게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그리스 정부는 관광세 도입을 통해 관광객 분산과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관광세 수입의 일부는 지역사회의 기간시설 확충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산토리니와 미코노스는 파란색 교회 돔과 바다의 저녁노을 등으로 유명한 에게해의 섬이다. 최근 몇 년간 크루즈선을 통해 들어오는 관광객이 폭증하면서 과밀, 환경 파괴, 물 부족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2023년 크루즈선을 이용해 산토리니를 찾은 관광객은 약 1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23년 약 3천27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국내총생산(GDP)의 13% 정도인 200억유로(약 31조8천940억원)의 관광 수입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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