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준석 비호감도 심각하게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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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이 개최한 6·3 대통령선거 평가 세미나에서 당 대선 주자로 나섰던 이준석 의원의 비호감도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은 23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주최로 열린 대선 평가 세미나 '우리는 길을 찾거나, 만들 것이다'에서 "신생정당이 전국적으로 표를 받는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8%대를 넘는 득표를 했다는 것은 상당한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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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이 개최한 6·3 대통령선거 평가 세미나에서 당 대선 주자로 나섰던 이준석 의원의 비호감도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성별 갈라치기 전략’ 역시 확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지적이 많았다.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은 23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주최로 열린 대선 평가 세미나 ‘우리는 길을 찾거나, 만들 것이다’에서 “신생정당이 전국적으로 표를 받는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8%대를 넘는 득표를 했다는 것은 상당한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선거 기간에 보니 이준석 후보의 비호감도가 굉장히 높은 수치”라며 “개혁신당이 더욱 많은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으려면 이 후보의 비호감도를 어떻게 낮추느냐 하는 이 점을 아주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받은 표의 반 정도는 국민의힘이나 김 후보에 대한 선호도에서 간 것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비호감으로 갔다”며 “그 표가 이 후보한테 옮겨오지 않고 다 김 후보에게 가느냐 이걸 개혁신당이 냉철하게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미나에 참여한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남은 것은 이준석의 네거티브 전략밖에 없다”며 “특정 세대와 젠더에 집중된 지지층은 열광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에 더 빠지지는 않겠지만 확장성에 굉장히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신당이 ‘2030 남성 젠더 정당’이 아니라 보수의 개혁·혁신 정당이라는 점을 어필하는 데 내년도 지방선거 전까지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감정을 자극해서 반사 표를 얻으려 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을 제치고 싶다면 보편정당으로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수정당일 때 갈라치기는 효과적이지만 보편 정당으로 가는 데는 당연히 한계가 있다”며 “투표율이 높은 20대, 30대 여성을 적으로 돌려놓고 어떻게 보편 정당을 지향하느냐”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세미나에 앞서 “대선은 후보 중심으로 치러지니 공과가 있으면 전부 다 제 책임”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좋았던 경험을 살리고 좋지 않은 경험은 최대한 억제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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