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증명해야 하는 자리" 이호재 대표팀 최초 발탁 '4번째 父子 국가대표' 꿈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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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공격수 이호재가 생애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포항은 다음 달 7일부터 열리는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국가대표를 3명이나 배출했다.
'최초 발탁' 이호재와 함께 지난 17일 전역해 제주SK를 상대로 포항 복귀전까지 치른 박승욱과 최근 대표팀 왼쪽 풀백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진 이태석이 6월에 이어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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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포항스틸러스 공격수 이호재가 생애 처음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포항은 다음 달 7일부터 열리는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국가대표를 3명이나 배출했다. 박승욱, 이태석은 6월 A매치에 이어 다시 한번 대표팀 무대를 밟고, 이호재는 생애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세 선수는 오는 29일 FC서울 원정 경기를 마친 후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2021시즌 포항에 입단한 이호재는 데뷔 첫해 15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해를 거듭하며 가능성을 실력으로 바꿔나갔고, 지난 시즌에는 8월까지 27경기 9골 5도움으로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리그 두 자릿수 득점도 보였지만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프로 경력의 일차적인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관련해 이호재는 지난 4월 '풋볼리스트'와 인터뷰에서 "매 시즌 목표를 리그 두 자릿수 득점으로 잡아놓는다. 지난 시즌에도 그걸 목표로 달려갔고, 그걸 할 수 있다고 느끼면서 플레이해왔다. 그런데 8월에 부상을 당해서 9골로 작년에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안타깝지만 올해 하면 되니까 괜찮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이호재는 부상에서 복귀한 올해 19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전방 공격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계속되는 활약에 홍명보 감독도 이호재를 전격적으로 대표팀에 승선시켰고, 이번 발탁으로 아버지 이기형 감독에 이어 대를 이은 '부자(父子) 국가대표'가 됐다. 故 김찬기-김석원 부자, 차범근-차두리 부자, 이을용-이태석 부자가 부자 국가대표로 활약했는데, 이호재가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면 역대 4번째 위업을 달성할 수 있다.
이호재는 "어렸을 때부터 축구 선수로서 항상 꿈꿔왔던 국가대표팀에 뽑혀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대표팀은 증명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긴장감보다는 책임감과 국가대표 선수라는 자부심을 갖고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발탁 소감을 전했다.
'최초 발탁' 이호재와 함께 지난 17일 전역해 제주SK를 상대로 포항 복귀전까지 치른 박승욱과 최근 대표팀 왼쪽 풀백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진 이태석이 6월에 이어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3명이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경사를 맞은 포항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에서 지난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한 기쁨을 재현하고자 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스틸러스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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