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고교생 3명 숨진 학교 학생·교사 심리상담…25일 특별감사

부산교육청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3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의 심리 치유에 나선다.
23일 부산교육청은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A 고교 학생과 교사들이 안정을 되찾도록 부산시와 정신건강 전문기관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심리상담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우선 심리상담사와 장학사를 해당 학교에 보내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 유족과 소통하면서 숨진 학생 3명의 발인식 등에 장학관, 장학사 등을 보내 장례를 지원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숨진 학생들의 친구들이 장례식에 참여했고 나머지 학생들은 모두 등교해 학업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과 교사들이 이번 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심리상담 등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A학교에 3개 팀(15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사팀을 투입해 관할 교육지원청 등을 대상으로 제기된 민원 및 의혹 등을 분석한 뒤 감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부산교육청은 해당 학교 법인인 B법인의 임시이사 교체 안건을 심의하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육청은 지난 12일 B법인의 임시이사 7명 중 사직한 4명(교육 3명, 행정 1명)의 후임자를 추전했다. B법인은 1999년부터 관선이사가 파견됐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1시 39분께 부산 한 아파트 화단에서 고교생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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