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지연 책임 있는 대책 필요"

배동민 2025. 6. 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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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지연에 대한 광주시의 책임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 5)은 23일 시의회 제33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해 9월 '2025년 말 공사 완료 및 2026년 개통'을 약속하고 '작년 말 도로포장 90% 완료, 올해 6월 말까지 도로포장 완료'를 언급했지만, 이 약속들이 지켜지지 않고 올해 3월 또 한 번 도로 복구 시점이 연기되는 등 두 차례 이상 약속이 번복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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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기 시의원 "강기정 시장 공개 사과해야"… 시 "다양한 개선 대책 검토"

[배동민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5).
ⓒ 박수기 의원실
광주광역시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지연에 대한 광주시의 책임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 5)은 23일 시의회 제33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해 9월 '2025년 말 공사 완료 및 2026년 개통'을 약속하고 '작년 말 도로포장 90% 완료, 올해 6월 말까지 도로포장 완료'를 언급했지만, 이 약속들이 지켜지지 않고 올해 3월 또 한 번 도로 복구 시점이 연기되는 등 두 차례 이상 약속이 번복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2호선 2단계 구간 2곳은 5차례 유찰되며 아직 착공조차 못 하고 있다"며 "2단계 공사가 장기간 표류할 수 있다는 깊은 우려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찰 당시 현실적인 공사비를 파악하고 즉각 기획재정부에 증액 요청을 해야 했다"며 "강 시장은 시민들에게 솔직하게 공사 일정을 알리고 공개 사과해야 한다. 지역 내 주요 SOC 사업 전반의 난항과 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감에 대한 책임 있는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광주시의 재정 건전성 악화도 우려했다.

그는 "광주시의 지방채가 2020년 1조원을 돌파한 뒤 5년 만에 2조원을 넘어섰고, 140만 시민이 1인당 약 147만 7000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라며 "그런데도 막대한 지방채의 주된 용처인 도시철도 건설은 제때 집행되지 못하고 국비마저 이월됐다"며 SOC 공사 관리 개선 로드맵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이후 애초 설계와 달리 지하에서 단단한 암반이 추가 발견돼 구조물 공사가 지연됐다"며 "구조물 공사 지연으로 전기·신호·통신 등 후속 공사가 늦어지고 있어 전반적인 공정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 재조정 결과를 시민에게 안내할 계획"이라며 "포장이 완료된 구간은 수시 개방하고, 전담 TF를 통한 민원 처리 및 관련 부서 협업 대책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개선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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