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주년에 리더 교체... 변화 자처한 아이돌 그룹, 왜?
[김상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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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래비티 |
|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2020년 데뷔 이래 'Party Rock', ' Now or Never' 등 경쾌한 사운드를 앞세운 크래비티는 숨가쁜 행보를 이어가며 팬층을 넓혀온 4세대 보이그룹 중 한 팀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엠넷 <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 우승을 차지하면서 저력을 과시한 데뷔 6년차 관록의 크래비티는 2025년 새 음반 공개에 앞서 약간의 변화를 맞이했다.
리더 변경, 팀 로고 교체, 그룹 명칭의 의미까지 바꾸는 등 기존 이름·멤버 외엔 모든 것이 달라지는 '리브랜딩'에 돌입한 것이다. 갑작스런 변화의 흐름은 팬덤(러비티)의 당황스런 반응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다소 위험한 도박처럼 비춰질 수 있는 선택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규 2집 발매를 목전에 둔 지난 19일 소속사 사옥에서 인터뷰를 위해 만난 9명 구성원 모두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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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래비티 세림-원진-형준 (왼쪽부터) |
|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팬 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된다." (형준)
"리브랜딩을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우리 모두는 정말 간절함을 갖고 있는 상태다. 외형적으로는 달라진 부분이 있겠지만 열정 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원진)
"처음에는 솔직히 당황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재밌게 작업에 임했다." (정모)
이번 활동과 더불어 리더 역시 변화가 있었다. 기존 세림에서 원진·형준 2인 체제로 달라진 것이다. 지난 5년 동안 팀을 이끌어 왔던 세림은 "아쉬움은 없다. 물론 이를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길리긴 했지만 제가 리더를 맡았을 때 원진, 형준이 잘 도와줬기 때문에 충분히 이 친구들도 잘 해낼 것 같다. 나 역시 많이 도와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함께 리더를 맡게 된 원진과 형준은 각각 "연습에 집중했다. 분위기 쪽에선 그동안 세림이 형이 잘 이끌어줬고 팀 색깔, 분위기 쪽에선 크게 건드리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부담감이라기 보단 5년 동안 혼자서 9명 멤버을 감당했던 세림이 형의 무게감을 덜어주고 싶다." (원진)
"형 혼자서 도맡았던 부감감을 덜기 위해 우리 둘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이 않을까 생각했디. 오랫동안 세림이 형을 조금씩 도왔던 멤버로서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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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래비티 앨런-민희-우빈 |
|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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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래비티 정모-성민-태영 |
|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이번 신작에는 총 3곡의 유닛 수록곡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정모·우빈·성민의 'Straight Up To Heaven', 앨런·원진·형준의 'Stadium', 세림·민희·태영의 'Marionette' 등의 소그룹 조합은 각각 섹시-보컬-파워 청량 등의 이미지를 담아냈다고 웃으면서 설명했다. 정모는 "제가 보컬 멤버인에 이번에는 랩 아닌 랩(?) 파트를 맡는 등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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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래비티 |
|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몬스타엑스 형들 콘서트 보면서 많이 배우기도 했는데 후배들도 우리를 보고 배울 수 있지 않겠는가? 좀더 열심히 멋있는 선배가 되기 위해 더 자극을 받아 긍정적 계기가 되는 것 같다." (형준)
"남자 후배 그룹은 처음인데... 아직은 실감되지 않는다. 내리 사랑이라고 몬스타엑스 형들에게 받은 것처럼 기회가 된다면 좋은 곡 선물 해주고 싶다." (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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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래비티 |
|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사람들은 크래비티가 벌써 6년차야? 이런 반응을 내보이곤 한다. 코로나 등으로 우리의 활동 모습을 대중들에게 많이 못 보여 드렸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낯선 느낌보단 익숙함으로 다가가고 싶다." (형준)
"(음원 성적 등)수치적인 부분에 상관없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원진)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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