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사 65%, 자유 주어지면 정당 가입하겠다"

김형호 2025. 6. 2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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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교사 10명 중 6명은 정당 가입 자유가 주어지면 정당에 가입할 의사가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 '근무 시간 외 직무와 무관한 정치 활동 자유를 보장하겠다'고 교원들에게 약속했는데, 이와 관련한 광주교사노조의 조합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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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사노조,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

[김형호 기자]

 광주교사노동조합 로고
ⓒ 광주교사노조 제공
광주광역시 교사 10명 중 6명은 정당 가입 자유가 주어지면 정당에 가입할 의사가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 '근무 시간 외 직무와 무관한 정치 활동 자유를 보장하겠다'고 교원들에게 약속했는데, 이와 관련한 광주교사노조의 조합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다.

광주교사노동조합은 조합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65%가 정당에 가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23일 밝혔다.

조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에 걸쳐 조합원 1977명을 대상으로 네이버 폼으로 진행됐으며, 593명이 참여해 응답률은 30%를 기록했다고 교사노조는 덧붙였다.

설문은 총 4문항으로 구성됐다. 성별, 연령대를 묻는 질문과 정당 가입 관련이었다.

교원에게 정치적 기본권(정당 가입)을 보장한다면 선생님은 어떻게 하겠느냐는 물음에, 응답자 64.75%(384명)가 정당 가입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당직 맡겠다 9%, 공직 입후보 하겠다 3%

구체적으로, 정당에 가입하되 당비만 내고 여타 활동은 하지 않겠다고 답한 교사가 52.10%(309명), 정당에 가입하고 활발히 활동하며 기회가 되면 당직을 맡겠다는 교사는 9.27%(55명)로 나타났다.

기초의원, 광역의원, 국회의원 등 정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답한 교사도 3.37%(20명)였다. 반대로 정치적 기본권이 보장되더라도 정당 가입 의사는 없다고 답한 교사는 35.24%(209명)로 나타났다.
▲ "광주 교사 65% 정당 가입 의사" 광주교사노종조합이 네이버 폼을 이용해 18~20일 진행한 조합원 설문조사 일부.
ⓒ 광주교사노동조합
'정당 가입 의사' 교사 68%, 민주당 선택
조국혁신당 15%, 진보당 2.6%

정당 가입 의사가 있다고 밝힌 교사 384명에게 "어느 당에 당비를 내겠느냐"고 물었더니, 68. 22%(262명)는 더불어민주당을 택했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 15. 10%(58명), 진보당 2.60%(10명), 개혁신당 2.34%(9명) 순이었다.

응답 교사 65%가 정당 가입 의사가 있다고 밝힌 데 대해 광주교사노조는 ▲당연한 권리를 지금껏 보장받지 못한 데 대한 보상심리 표출 ▲윤석열 탄핵, 정권 교체 과정에서 정치 참여 의식 고양 ▲서이초 사태 등 교권 침해 사례에서 교원 발언 통로 확보 자각 등에서 원인을 찾았다.

박삼원 광주교사노조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교원과 공무원의 정치적 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가 이 공약을 정권 초기 신속하게 이행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인 5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교원 정치 활동 보장 관련 메시지를 냈다. 당시 이 대통령은 "근무시간 외에는 직무와 무관한 정치활동의 자유를 보장해,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회복하겠다. 선생님도 민주사회 구성원으로서 정당하게 존중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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