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고도 여행 오라고?"…모노레일 환불 요청 고객에 욕설한 직원

서지영 2025. 6. 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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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관광지의 모노레일 매표소에서 환불을 요구한 손님이 직원에게 욕설을 듣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 속 유튜버는 매표소 직원에게 모노레일 티켓을 보여주며 "선생님 혹시 이거(모노레일) 안 탔는데 환불이 되나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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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환불 요청에 "X친 X라이" 욕설
유튜버 12일 해당 영상 게재해 공분 확산
모노레일 측 "욕설한 직원 1개월 감봉 조치"

국내 한 관광지의 모노레일 매표소에서 환불을 요구한 손님이 직원에게 욕설을 듣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모노레일 측은 사과문을 통해 고개를 숙였지만 여론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직접 사과해라" "이 지역 여행을 취소하겠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해당 직원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있다.

국내 한 관광지의 모노레일 매표소에서 환불을 요구한 손님이 직원에게 욕설을 듣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2일 한 유튜버가 올린 "국내 관광지 안 가는 이유. 여행 갔다 X욕 먹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영상은 최근 모노레일 매표소에서 벌어진 실제 상황을 담고 있으며 23일 오전 기준 28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영상 속 유튜버는 매표소 직원에게 모노레일 티켓을 보여주며 "선생님 혹시 이거(모노레일) 안 탔는데 환불이 되나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직원은 "저희 지금 마감 끝났다"면서 "왜 안 타시는 건데요?"라고 물었다. 유튜버가 "안 탄 거랑 상관없이 환불이 안 돼요?"라고 다시 묻자 여성은 "왜 안 타시는 건데요?"라고 퉁명스럽게 되물었다. 이에 유튜버는 "그냥 (걸어서) 내려가려고요"라고 답했다.

주변에 있던 한 남성이 "환불해달라"라고 거들었지만 해당 직원은 "마감이 끝났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튜버가 "안 되면 안 된다고 말씀하시고, 그냥 여쭤보는 건데"라고 하자 직원은 한숨을 내쉬며 "주세요, 표"라고 말한 뒤 "근데 고객님 취소하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계속 운행 중인데"라고 다시 추궁했다. 유튜버가 "그냥 안 타려고 한다"고 하자 직원은 "특별한 이유도 없이 환불하냐"라는 등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결국 환불받은 유튜버가 "안녕히 계세요"라고 말하며 자리를 뜨려는 순간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해당 직원은 "X친 X라이"리고 중얼거렸고 이 장면은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다. 유튜버는 놀란 표정으로 "마이크 켜고 얘기하셨다, X친 X라이라고. 이렇게까지 욕을 먹을 일이야"라며 당황스러워했다. 해당 영상은 280만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논란이 확산했다.

국내 한 관광지의 모노레일 매표소에서 환불을 요구한 손님이 직원에게 욕설을 듣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마감됐으면 창구 문을 닫든가 다짜고짜 웬 욕설" "환불 이유를 묻는 것부터 어이없네" "관광지에서 이런 불쾌한 경험 몇 번 해봐서 국내 여행은 절대 안 감" "영상만 봐도 전투력이 올라가네" "공식적으로 사과 안 하면 저 지역 여행 안 가겠다" "자기 돈으로 환불해주는 줄 알겠네" "꼭 직접 사과해라" "4인 가족 이번 여름 이 지역 여행 취소합니다" "어린 여자라 만만했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이후 유튜버는 해당 영상 댓글 창을 통해 "주변 동료분들과 시청자분들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모노레일 측으로부터 사과문을 받았다"고 밝히며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모노레일 측은 "우리 회사의 불미스러운 언행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유튜버님과 구독자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직원 교육을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했다. 욕설을 한 직원은 1개월 감봉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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