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들에게 19년째 감사 전하는 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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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유공자 모자와 참전용사 제복을 입은 노병들이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로 들어서자 양옆으로 늘어선 교회학교 학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새에덴교회가 주는 사랑과 정성에 참전용사 모두 감사하고 있다"면서 "노병들은 앞으로도 새에덴교회가 복되길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음악회 후 교회는 참전용사들에게 만찬과 격려금을 전하며 영웅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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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섬김은 과거 기리는 가장 중요한 방법”

흰색 유공자 모자와 참전용사 제복을 입은 노병들이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로 들어서자 양옆으로 늘어선 교회학교 학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영 인사를 건넸다.
한복을 입은 학생들은 200여명의 참전용사들에게 일일이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라고 전했다.
세월의 흔적이 가득했던 노병들이었지만 당당한 걸음으로 예배당에 마련된 자리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들이 예배당에 들어서자 예배당에 미리 와 있던 교인들이 일제히 일어나 또다시 태극기를 흔들며 뜨겁게 환영했다.
교회는 이날 ‘6·25 전쟁 상기 제75주년 국군 참전용사 초청 나라 사랑 보훈음악회’를 열었다. 행사엔 교인을 비롯해 국회와 국가 보훈부·지자체 관계자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소강석 목사는 준비된 설교 대신 장군 출신 김종대 서정열 이철휘 장로를 비롯해 서광수 장로회장과 함께 참전용사들에게 큰절을 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환영사와 격려사를 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언주 국회의원도 참전용사들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큰절을 했다.
강은성(초5)군과 이은성(초4)양은 교인을 대표해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교회의 초청에 서귀섭 6·25참전유공자회 용인지회장이 답사했다.
서 지회장은 “안타깝게도 6·25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북한은 여전히 대남 공산화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모든 국민이 안보 의식을 새기고 한·미·일 안보 협력하에 확고한 대응 전략 갖춰 또다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에덴교회가 주는 사랑과 정성에 참전용사 모두 감사하고 있다”면서 “노병들은 앞으로도 새에덴교회가 복되길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진행된 음악회는 성우 기연호 장로가 변사로 나서 생생한 해설을 선보여 큰 호응을 끌었다.
소프라노 서선영 신델라 교수가 각각 ‘그리운 금강산’ ‘비목’을 불렀고 테너 박주옥 목사와 남성 중창단 빅마우스는 ‘전선을 간다’ ’아 대한민국’ 등을 선보였다.
미스 트로트 출신으로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인 마리아 엘리자베스 리스는 ‘전선야곡’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메들리로 불렀다. 탈북자 백다혜씨도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아코디언 연주로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 후 교회는 참전용사들에게 만찬과 격려금을 전하며 영웅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19년째 국내외 6·25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진행하는 교회는 올해도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군 참전용사와 실종군인 가족을 초청한 가운데 보훈 행사를 진행했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생존해 있는 6·25 전쟁 참전용사는 3만216명으로 집계됐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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