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압도적으로 꺾었다"…튀르키예 '벽' 실감, 김연경 은퇴 후 격차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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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발리볼월드'는 세계랭킹 3위 튀르키예가 한국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을 치켜세웠다.
4년 전 튀르키예를 상대로 '기적'을 일궈냈던 한국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커진 전력 차를 확실하게 느꼈다.
이날 세계랭킹 3위 튀르키예를 상대로 펼친 VNL 2주차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1-25 13-25 17-25)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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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배구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발리볼월드'는 세계랭킹 3위 튀르키예가 한국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을 치켜세웠다.
4년 전 튀르키예를 상대로 '기적'을 일궈냈던 한국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커진 전력 차를 확실하게 느꼈다.
'발리볼월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튀르키예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경기에서 한국을 압도적으로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며 "개최국인 튀르키예는 이탈리아와 함께 이번 대회 무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18개 참가국 중 17위에 머무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는 세계랭킹 34위다. 이날 세계랭킹 3위 튀르키예를 상대로 펼친 VNL 2주차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1-25 13-25 17-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문지윤(흥국생명)이 팀 내 최다인 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22%에 그쳤다. 팀 범실도 20개나 쏟아지면서 쉽게 게임을 풀어갈 수 없었다.
한국은 앞서 지난 18일 열린 이번 VNL 대회 2주 차 1차전에서 세계랭킹 9위 캐나다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7-25 25-18 15-25 20-25 15-13)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국은 캐나다전에서 캡틴 강소휘가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2개 포함 양 팀 최다 21득점을 기록, 공격의 중심을 잡아줬다. 세계적인 강호인 캐나다를 상대로 혈투 속에서 승리를 거머쥔 건 의미가 컸다.
한국은 이후 지난 20일 벨기에와의 VNL 2주 차 2차전에서는 세트스코어 1-3(16-25 25-20 29-31 12-25)으로 졌다. 게임 내용만 놓고본다면 1세트, 4세트를 제외하고 어느 정도 대등하게 겨뤘다.
한국은 다만 캐나다, 벨기에보다 월등히 높은 기량을 갖춘 튀르키예를 상대로는 기량 차를 절감했다. 한국은 이번 VNL 대회 1승7패를 기록, 전체 18개 참가국 중 17위를 기록 중이다. 6전 전패를 기록 중인 최하위 세르비아에만 앞서 있다.
한국 여자배구는 2020 도쿄 올림픽(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1년 개최) 8강전에서 튀르키예를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신화를 썼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 8강전 전까지 튀르키예와 상대 전적에서 2승 7패로 절대 열세였다. 당시 '배구 여제' 김연경과 '블로퀸' 양효진 등 황금세대가 주축이기는 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튀르키예가 크게 앞선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대표팀은 이변을 연출, 튀르키예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5세트 김연경이 9-1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코트를 지배하는 맹활약을 펼친 덕분에 기적적인 역전승을 따낼 수 있었다.
4년이 흐른 현재 한국과 튀르키예의 격차는 매우 크게 벌어졌다. 김연경, 양효진 등 황금세대들의 국가대표 은퇴 이후 세대교체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은 탓이었다.
한국은 일단 지난해 3월 모랄레스 감독에게 여자 배구 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고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내년 가을 열리는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선수들의 국제대회 경험 쌓기와 조직력 가다듬기를 목표로 VNL을 치르고 있다.
사진=FIVB 공식 홈페이지/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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