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경공 수사팀 구성도 1호 내란 특검…지원단장도 내정

지난 18일 1호 수사를 개시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수사팀 구성도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팀 운영을 총괄할 수사지원단장을 내정한 데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국방부에서의 파견 협의도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특검은 장영표 서울중앙지검 조사과장(검찰수사서기관)을 수사지원단장에 내정했다. 장 과장은 곧 퇴임 예정이며, 퇴임 직후 내란 특검 특별수사관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수사지원단은 특검 내 행정 사무와 수사 지원을 담당하며, 특검팀 운영 전반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한다.
장 과장은 검찰 내에서 수사 업무를 오래해 온 ‘수사통’으로 통한다. 2016년 국정농단 특검 당시처럼 단순한 행정업무를 넘어 첩보 수집과 사전 조사 등 수사 초기 설계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공수처·국방부 파견도 가시화
내란 특검은 최근 공수처에 검사 2명의 파견을 요청했다. 파견 후보군으로는 12·3 비상계엄 수사를 이끌었던 이대환·차정현 부장검사, 박상현 부부장검사 등이 예상된다. ‘방첩사 블랙리스트’ 사건을 전담해온 수사2부 송영선 검사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공수처 파견 인력은 이르면 이번 주 내 특검에 합류하며, 내란 사건 관련 공수처 수사기록도 특검에 이첩될 예정이다.
조 특검은 앞서 국방부에도 군검사 3명을 포함한 수사인력 13명의 파견을 요청했고, 이들 역시 조만간 특검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검찰, 경찰, 공수처, 군검찰 등 주요 사정기관 인력이 모두 수사팀에 포진하게 된다.
검사 약 55명 규모로 1차 인선 완료
조 특검은 지난 19일 대검에 검사 42명의 추가 파견도 요청했다. 이들이 합류하면 특검팀은 약 55명의 검사로 구성되며, 1차 수사 검사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하게 된다. 법상 허용된 파견 검사 최대 정원인 60명까지는 도달하지 않은 상태로, 향후 필요 시 전문 인력 등을 추가로 충원할 방침이다.
수사 실무를 총괄할 ‘수사팀장’ 역할은 김종우(사법연수원 33기)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와 장준호(33기) 춘천지검 차장검사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장검사는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서도 수사 실무를 이끌어왔다.
이외에도 최순호(35기·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김정국(35기·수원지검 형사4부장), 국원(36기·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장), 조재철(36기·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장), 박향철(36기·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장), 최재순(37기·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박지훈(37기·서울북부지검 형사5부장) 등 부장검사 7명이 각각 팀을 이끌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조은석 내란 특검이 20일 특별검사보 6명 명단을 공개했다. 왼쪽부터 김형수 변호사, 박억수 변호사, 박지영 변호사, 박태호 변호사, 이윤제 명지대 법대 교수, 장우성 변호사.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2/joongang/20250622171002770hmbr.jpg)
석경민 기자 suk.gyeongmin@joongang.co.kr, 김보름 기자 kim.boreum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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