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시설 정밀 타격' 트럼프, 이스라엘에 감사... 중동전쟁 확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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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하며, 미국이 이스라엘의 대이란전쟁에 참전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이번 공격은 대단히 성공적인 군사작전이었다"고 자평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이란 핵 프로그램 공격에 합류해 분쟁을 한층 더 악화시킬 위험을 초래했다"라며 "미국의 개입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 시설이 위치한 지역에서 진행 중인 분쟁을 확대할 위험이 있다. 미군 기지가 있는 걸프 국가들은 (전쟁의) 불씨가 자국 영토로 확산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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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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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6월 21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을 폭격했다는 발표를 한 후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
| ⓒ AFP=연합뉴스 |
트럼프는 "표적이 많이 남았다는 것을 기억하라"며 "만약 평화가 빨리 도래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런 다른 표적들을 정밀하게, 신속하게, 숙련되게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이 핵무기 개발 능력을 포기하지 않을 시 공격을 이어갈 것이라는 엄포다.
그는 이날 밤 10시(현지시각)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조금 전 미군은 이란의 3곳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3곳 주요 핵시설에 대한 대규모 정밀 타격을 감행했다"라며 "3곳의 이름을 오랫동안 들어왔으며 이 시설들은 대단히 파괴적인 시설이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전 세계 최대의 테러 지원국에 의해서 세계를 위협하고 있었던 그 시설들이다. 이번 공격은 대단히 성공적인 군사작전이었다"라며 "이제 이란은 합의를 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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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5월 19일 이란 콤(Qom) 북동쪽에 위치한 포르도 연료 농축 시설(Fordow Fuel Enrichment Plant). 이 위성 사진은 2025년 6월 13일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공개했다. |
| ⓒ 플래닛랩스=AFP |
실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같은 날 연설을 통해 "역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위험한 정권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를 막기 위해 행동했다고 기록할 것"이라며 치켜세웠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은 중동과 그 너머를 번영과 평화의 미래로 이끌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었다"라며 "나와 이스라엘 국민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미군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하는 데 동원한 것으로 지목되는 무기는 '벙커버스터'로, 땅 밑 깊숙이 만들어진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개발된 폭탄으로 알려졌다. 벙커버스터는 지표면 아래 깊숙이 파고 들어간 뒤 폭발하도록 설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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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격 이후인 2025년 6월 21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함께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
| ⓒ 로이터=연합뉴스 |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이란 핵 프로그램 공격에 합류해 분쟁을 한층 더 악화시킬 위험을 초래했다"라며 "미국의 개입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 시설이 위치한 지역에서 진행 중인 분쟁을 확대할 위험이 있다. 미군 기지가 있는 걸프 국가들은 (전쟁의) 불씨가 자국 영토로 확산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지역 내 전쟁 확대 위험에 대한 공포를 높이고 있다. 전쟁은 더 위험한 단계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라며 "(향후 이란의) 대응이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는 불분명하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란에 가하는 공격의 규모에 달려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국내 경제와 안보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대통령실은 낮 12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회의실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안보·경제상황 점검 회의를 연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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