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스우파' 범접의 대반란... 인기 돌풍 일으킨 비결은?
[김상화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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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
| ⓒ CJ ENM |
본방 돌입 이전만 하더라도 <월드오브스우파>는 연이은 시즌 제작에 따른 피로감, 익숙한 국내 참가자들로 일부 비판적인 시각이 있었다. 본격적인 경연이 진행된 이후에는 특히 <스우파> 리더들로 구성된 한국 대표 크루 '범접'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불과 3분 23초 길이의 댄스 동영상 한편으로 판이 뒤집혔다. 한국적인 멋을 살린 아이디어와 빼어난 영상미·화면 편집 등이 제대로 합을 이루면서 그동안 부정적 시작으로 이 팀을 바라봤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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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
| ⓒ CJ ENM |
하지만 1차 미션 '약자 지목 배틀' 부터 범접은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NO Respect Dancer'로 아이키가 가장 많은 지목을 받은데 이어 본격적인 배틀에선 연달아 크루 멤버들이 패배했다. 간신히 에이즈 스쿼드와의 팀 대항전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종합 전적에서 가장 열세를 드러낸 범접은 6위, 최하위에 머물렀다.
2차 미션 '계급 미션'에서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기대를 모았던 허니제이는 온갖 혹평 속에 워스트 댄서로 뽑히면서 그대로 추락하는 듯 보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들을 봐왔던 시청자들의 높아진 눈높이와 거리감이 있었던데다 엠넷 특유의 '악마의 편집' 까지 결합되면서 범접은 자칫 초반 탈락 1순위 팀이 되는 게 아닌가 우려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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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
| ⓒ CJ ENM |
그리고 4차 미션 '메가 크루 미션'을 위해 마련한 대중 평가 영상이 공개되면서 각종 찬사가 이들을 향해 쏟아졌다. 배우 노윤서의 깜짝 출연과 더불어 갓을 쓰고 저승사자로 분한 멤버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등장은 초반부터 분위기를 압도했다.
뒤이어 사물놀이, 탈춤 등 한국 전통의 요소를 곳곳에 심어 넣으면서 역동성과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어우러진 춤사위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에 국가유산청 같은 기관, 유명 기업체 공식 채널 등에선 해당 동영상에 응원의 댓글을 남기면서 이들의 멋진 댄스에 찬가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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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
| ⓒ CJ ENM |
자신들이 가장 강점을 지닌 'K-Pop' 분야 미션을 통해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메가 크루 미션 동영상에선 해와 경쟁팀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 만큼 빼어난 영상미의 춤으로 많은 사람들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게 했다.
범접의 대반격이 이뤄지면서 <월드오브스우파> 역시 제대로 탄력을 받았다. 비록 과정은 순탄치 않았지만 제 궤도에 오른 범접의 활약은 그래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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