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돌았는데 '단독 1위' 한화…김경문 감독 "두 선수씩 빠지면서도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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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절반을 끝낸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지난 72경기를 돌아봤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1일 현재, 정규시즌 144경기의 정확히 절반인 72경기를 치러 42승1무29패로 1위에 자리해 있다.
김경문 감독이 강조한 부분은 장마가 시작된 지금 이 시점, 올스타 브레이크까지의 16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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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정규시즌 절반을 끝낸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지난 72경기를 돌아봤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1일 현재, 정규시즌 144경기의 정확히 절반인 72경기를 치러 42승1무29패로 1위에 자리해 있다. 2위 LG 트윈스, 3위 롯데 자이언츠와 아직은 경기차가 크지 않지만, 전반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것 자체가 가을 냄새를 맡은지 오래된 한화로서는 의미가 있다.
올 시즌 한화는 초반 극심한 타선 침체를 겪으면서도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의 원투펀치를 필두로 한 강력한 선발진을 앞세워 8연승과 12연승을 내달리고 상위권까지 진입했다. 한화가 22경기 20승2패를 달렸던 기간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은 2.17로 압도적인 1위. 4월 13일 대전 키움전부터 23일 사직 롯데전까지는 구단 최초 8연속 선발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 이후에도 긴 연패에 빠지는 일 없이 순위를 유지했다. 12연승이 끊긴 후 5월 13~15일 두산 베어스에게 싹쓸이패를 당했고, 곧바로 이어진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와의 시리즈에서 1승2패를 하면서 10경기 2승8패로 주춤했으나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며 패배의 흐름을 끊었다.
27~29일에는 선두 경쟁 중인 LG 트윈스에게 위닝시리즈를 헌납했으나 곧바로 이어진 주말 창원 엔시전에서는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현재까지 6월 15경기에서도 8승6패로 무난하게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중요했던 LG와의 13~15일 경기에서는 1경기가 비로 취소된 뒤 1승1무를 했다. 이 1승으로 한화가 33일 만에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선발 엄상백과 문동주, 류현진이 돌아가며 빠진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팀이 확 연패에 빠져 밑으로 가지도 않았다. 선수들이 요소요소에서 잘 버텨줬다"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잘해주고 있다. 두 선수 씩 빠지면서도 72경기를 보면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 칭찬을 많이 해줘야 한다. 지금 한화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여러 말들이 있는데, 내가 (그동안의) 감독 생활을 돌아 봐도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문 감독이 강조한 부분은 장마가 시작된 지금 이 시점, 올스타 브레이크까지의 16경기다. 김 감독은 "날씨 변수가 있어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 쉬어서 좋은 것도 있지만 본인들이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한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그 마무리를 잘하는게 지금 가장 중요하다"라고 짚었다.
"야구는 끝날 때 웃어야 한다"는 게 김경문 감독의 말이다. 김 감독은 "어저께 미팅에서 나중에, 끝에 우리가 결과를 내고 웃어야 한다고 했다. 지금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 (다른 팀들과) 차이가 많이 나지도 않고, 잠깐 그 위치에 있다는 것뿐이다"라며 "전반기를 잘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까지의 그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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