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밉상주 ‘네카오’, 이번엔 화려한 부활?
“기대감 선반영…과열 경계” 지적도
![[매경DB]](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1/mkeconomy/20250621130307242nuqi.png)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 기준 최근 한 달 네이버 주가는 약 38%, 카카오는 68% 상승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각각 약 -11%, -30% 손실을 냈던 점에 비춰, 손실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구간에 접어들었단 평가다.
네이버는 정부가 발표한 ‘소버린 AI’ 전략 핵심 수혜주로 주목받는다. 소버린 AI는 챗GPT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개발·운영하는 국가 주도형 AI 모델을 뜻한다.
JP모건은 최근 네이버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리면서, “AI 100조원 투자 계획의 핵심 실행 인물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이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됐다”며 정책 수혜 가능성을 지목했다. 이 보고서가 발간된 지난 6월 17일, 네이버 주가는 18% 급등했다.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33조원에서 39조원으로 증가했다.
소버린 AI 정책은 네이버 자체 생성형 LLM(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활용 및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네이버의 올해 매출을 11조8526억원, 영업이익은 2조2231억원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올렸다.
카카오도 강한 반등세다. 최근 오픈AI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경기 남양주에 최대 6000억원 규모 AI 디지털 허브 구축 계획도 내놨다. 지난 6월 19일에는 텐센트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을 인수할 것이란 루머가 확산하면서 카카오 주가는 9% 올랐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카오의 광고 수익 확대, 사용자 체류 시간 증가, 생성형 AI 기반 검색 광고 성장 등으로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올렸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톡·페이·뱅크·커머스·모빌리티 등 카카오 생태계는 이미 AI 기반 에이전트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책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과도하게 선반영됐단 우려도 고개를 든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큰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반등 흐름을 보며 차익 실현 타이밍을 고민하고 있다”며 “상승폭이 단기에 집중되다 보니 일부는 차익 실현, 일부는 추가 매수로 갈리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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