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TDF 완연한 회복세…삼성·미래에셋 ‘두각’
TDF2030~2035, 안정적 회복

한국퇴직연금데이터에 따르면, MK-Glide TDF 인덱스의 빈티지별 월간(5월) 수익률은 2~3% 안팎 분포를 보였다. 중장기 빈티지에서 수익률 회복이 두드러졌다. TDF2045는 3.38% 상승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TDF2040(3.09%), TDF2050(2.83%)이 뒤를 이었다. 이들 펀드는 주식 비중이 80% 내외로, S&P500(6.28%) 등 미국 증시 강세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기 빈티지인 TDF2030(1.99%), TDF2035(2.5%)도 안정적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 구간은 주식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채권과 현금성 자산 비중이 높아 시장 변동성에 덜 민감하다.
MK-Glide TDF 인덱스 대비 각 빈티지 내 펀드의 5월 상대 성과를 비교한 결과, 상위 운용사가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한국형TDF(H)’가 대부분 빈티지에서 두각을 보였고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ETF로자산배분TDF’도 선전했다.
영주닐슨 한국퇴직연금데이터 대표는 “5월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회복이 아니라, TDF 시장 내 구조적 격차의 반영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며 “미국 중심 성장 자산의 편입 여부, ETF 활용 전략, 그리고 액티브TDF의 경우 운용사 리밸런싱 역량이 성과 차이를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MK-Glide TDF 인덱스는 시장의 구조적인 흐름을 정밀하게 반영하고 있으며 시장 회복 속도와 펀드 전략 간 상관성을 측정하는 유용한 지표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매경이코노미는 한국퇴직연금데이터와 손잡고 ‘MK-Glide TDF 지수’를 공동 개발했다. MK-Glide TDF 지수는 지난해 4월 1일을 기준점으로 한다.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 등 빈티지별 하위 지수(sub-index)로 이뤄진다. 하위 지수는 빈티지별 여러 펀드로 구성된다. 하위 인덱스 안에서 각 TDF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1월 업데이트되며 해당 비중은 매년 말 각 펀드의 설정원본으로 결정된다.
한국퇴직연금데이터는 영주닐슨 성균관대 SKK GSB 교수가 개인의 재무·비재무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은퇴·라이프 계획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연구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기관 투자자는 물론 일반 기업에도 회사별 맞춤 TDF 구성이 가능하도록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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