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바퀴 들었다"…이것 피하려다 비행기 추락

박근아 2025. 6. 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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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항에서 비행기가 착륙에 실패한 뒤 추락한 사고는 조종사가 활주로 위의 거북이 한마리를 피하려 한 것이 원인으로 잠정 조사됐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중간 보고서에서 이달 3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슈거밸리 공항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비행기가 착륙할 준비를 하던 중 관제탑 교신사가 활주로에 거북이 한마리가 있다고 조종사에게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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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미국 공항에서 비행기가 착륙에 실패한 뒤 추락한 사고는 조종사가 활주로 위의 거북이 한마리를 피하려 한 것이 원인으로 잠정 조사됐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중간 보고서에서 이달 3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슈거밸리 공항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당시 사고는 대낮인 오전 11시 45분에 발생했다. 이로 인해 조종사와 승객 1명 등 2명이 숨지고 승각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기 기종은 4인승 경비행기인 '유니버설 스틴턴 108'이었다.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비행기가 착륙할 준비를 하던 중 관제탑 교신사가 활주로에 거북이 한마리가 있다고 조종사에게 알려줬다.

조종사는 활주로에 착륙한 뒤 거북이를 피하려고 오른쪽 바퀴를 들어올렸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후 비행기 양쪽 날개가 앞뒤로 흔들렸다. 이에 비행기는 다시 이륙했다가 약 75m 떨어진 숲 지대에 추락한 뒤 부서지며 불길에 휩싸였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다만 당시 조종사가 바퀴를 들어올린 것이 이후 비행기 추락으로 이어졌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최종 보고서가 발간되려면 앞으로 1∼2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NTSB는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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