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롯데, KBO 44년사 최초 대기록 도전 끝내 무산됐다…홈 23G 연속 매진, 비 때문에 실패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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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악천후에 발목 잡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롯데는 지난 4월 24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직전 경기였던 지난 19일 한화전까지 사직구장 홈 22경기 연속 매진을 선보였다.
이후 다음 홈경기인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총 1만7000석 중 309석이 팔리지 않아 25경기 연속 매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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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최원영 기자) 결국 악천후에 발목 잡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3연승으로 나아갔다.
승리는 거머쥐었지만 계속해서 이어오던 기록이 끊겼다. 홈 경기 연속 매진 기록이다.
롯데는 지난 4월 24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직전 경기였던 지난 19일 한화전까지 사직구장 홈 22경기 연속 매진을 선보였다. 홈에서 펼친 매 경기 2만2669석의 관중석이 가득 찼다. 만원관중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경기를 치렀다.
리그 역대 홈경기 최다 연속 매진 기록은 한화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일 KT 위즈전까지 24경기 연속 매진을 자랑했다. 이후 다음 홈경기인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총 1만7000석 중 309석이 팔리지 않아 25경기 연속 매진에 실패했다.


롯데는 20~22일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만원관중을 달성할 경우 25경기 연속 매진으로 신기록을 세우며 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첫날인 20일, 23경기 연속 매진을 만들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삼켰다. 롯데 구단 관계자들도 "진짜 아쉽다"며 입을 모았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당초 이번 주말 3연전은 모두 디지털 취약계층 좌석 220석을 제외하고 매진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도 사전 예매에서 일찌감치 만원관중을 확정했으나 우천으로 인해 티켓 취소 마감 시간에 1500여장이 취소됐다. 현장에서 800여장이 다시 팔렸지만 관중석을 꽉 채우진 못했다.
총 2만2669석 중 2만1911석이 판매됐다. 758명이 부족할 뿐이었다.
20일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었다. 부산을 제외한 잠실 두산 베어스-LG 트윈스전, 인천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전, 수원 NC 다이노스-KT 위즈전, 대전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전이 모두 우천으로 취소될 정도였다.
부산도 종일 날이 흐렸다. 비가 흩날리다 경기 중 장대비가 쏟아지는 등 빗줄기가 오락가락했다. 클리닝타임을 마치고 6회초가 시작되기 전 마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그라운드 정비를 위해 시간을 더 들이기도 했다. 결국 악천후의 훼방으로 만원관중과 함께하지 못했다.


선수들은 변함없이 활약했다.
선발투수 알렉 감보아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8탈삼진 1실점, 투구 수 98개로 호투했다.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함께 개인 4연승을 완성했다. 시즌 4승째다.
3연투에 나선 필승조 정철원과 마무리투수 김원중은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 세이브를 챙겼다. 김원중은 리그 역대 16번째로 3시즌 연속 20세이브를 빚었다.
타선에선 정보근이 2안타 2타점으로 선전하며 결승타를 책임졌다. 8회엔 정훈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로 미소 지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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